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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서대문자연사박물관서 ‘우리 천문과학의 역사’ 특강 진행
서대문구, 서대문자연사박물관서 ‘우리 천문과학의 역사’ 특강 진행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7.10.16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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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 오는 19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목요일 박물관 1층 시청각실에서 ‘우리 천문과학의 역사, 고(古)천문학’이란 주제로 4회에 걸쳐 연속 특강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첫 강연에서는 한국천문연구원 양홍진 박사가 우리 역사 속 천문 관련 기록들과 이 기록이 갖는 천문학적, 민속적, 역사적 가치에 대해 설명한다.

아울러 서울교육대학교 과학교육과 이용복 교수는 옛 그림과 글 속에 나타난 해, 달, 별의 천문현상과 그 사실성 여부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충북대학교 천문우주학과 이용삼 교수는 만 원 권 지폐에 그려진 혼천의 등 세종 시대에 만들어진 각종 천문의기(天文儀器)의 작동 원리를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경희대학교 사학과 구만옥 교수는 조선 후기 천문역산학과 황윤석, 정철조, 홍대용, 서호수, 이가환 등 18세기 사대부 천문역산가(天文曆算家)들의 활동을 소개한다.

이번 과학 강연은 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강의마다 60명씩 수강할 수 있다.

이강환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은 “고(古)천문학 분야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강연이 천문과학에 관심 있는 이들의 많은 호기심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2013년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성인과 청소년을 위한 ‘세상과 통하는 과학이야기’를 통해 진화론, 우주생물학, 과학사, 고생물학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개최해 오고 있다.

국내 지방자치단체가 세운 최초의 종합자연사박물관으로 3만6000여 점의 다양한 표본을 시대별로 전시하고 있다.

더불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체험 프로그램인 ‘박물관교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관람객 연령에 맞춘 ‘박물관 투어’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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