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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2017 성북 마을영화제’ 개최
성북구, ‘2017 성북 마을영화제’ 개최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7.10.25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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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우리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영화로 만나고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2017 성북 마을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제2회 마을민주주의축제 기간인 오는 26일과 27일 아리랑시네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가 기획해 마을, 공동체, 인권, 교육 등을 주제로 하는 6편의 장편 영화와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콘텐츠를 상영한다.

26일 오전 10시, 민주주의를 주제로 하는 고전영화 ‘스미스 씨, 워싱턴에 가다’와 오후 2시에는 개막작 ‘슈퍼 로칼 히어로’ 상영으로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고 이틀 간 영화를 매개로 진정한 마을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고민해야 할 부분을 주민이 직접 숙고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 될 전망이다.

개막작 ‘슈퍼 로칼 히어로’는 마을의 일이라면 앞장서 나서는 한 주민의 활약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로 상영 후에는 제작자 타케모토 야스히로 씨가 상영관을 찾아 ‘마을을 구하는 영웅은 누구인가?’를 주제로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

이외에도 캡틴 판타스틱, 언노운 걸,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등 마을과 공동체를 주제로 한 영화 상영과 함께 인권, 교육전문가, 영화감독이 직접 상영관을 찾아 주제에 따라 주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27일 오후 6시 30분 폐막작 ‘개의 역사’ 상영을 끝으로 영화제는 막을 내리게 된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콘텐츠도 상영된다. 화두인 도시재생과 재개발에 대한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담아낸 ‘삼선5구역 재개발, 누구를 위한 것인가’, ‘하월곡동 82-231’, ‘길들여진다는 것’, ‘미로의 길’, ‘안녕하세요’ 등 5편이 상영되고 시민 제작자와 만남의 시간도 마련된다.

성북구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는 마을민주주의를 주제로 하는 장편 영화 뿐만 아니라 지역 화두를 영상으로 제작한 주민 제작콘텐츠를 통해 직접 토론해보면서 직접민주주의로서의 마을민주주의를 고찰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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