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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서대문 협치구정 선포식’ 개최
서대문구, ‘서대문 협치구정 선포식’ 개최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7.11.0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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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지난 2일 구청 대강당에서 협치에 대한 구민 관심을 높이고 ‘협치 서대문’을 향한 민관 상호 노력을 다짐하기 위해 ‘서대문 협치구정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협치사업 경과보고, 분야별 사업 발표, 협치키워드 게임과 캘리그래피(멋글씨) 퍼포먼스, 협치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으며 구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선포식이 서대문구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협치 주체들의 활동을 응원하고 민관 소통을 촉진해 협치 사업 추진의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신뢰와 소통으로 만드는 행복 서대문으로 나아가기 위해 새로운 협치모델을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진행돼 온 ‘서대문구 지혁사회혁신계획’ 추진경과를 영상으로 상영했다.

서대문구 내 마을기획단(찾동), 혁신교육지구, 사회적경제, 주민참여예산, 에너지자립마을, 청소년/청년, 보육포럼(여성친화도시), 도시재생, 지역사회보장협의체(복지) 분야 활동가들은 각자의 우수 협치 사례를 발표해 민관협치가 서대문구에 왜 필요하고 어떤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지 공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위기에 빠진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유일한 수단이 민관협치임을 강조하는 ‘서대문 협치선언문’도 발표했다.

선언문은 ▲‘구정운영을 민간과 행정이 함께하도록 변화해 나간다’ ▲‘협치를 통해 민간과 행정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든다’ ▲‘행정은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주민은 행정과 협력하고 함께 책임을 진다’ ▲‘협치 파트너인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공동 역량을 높인다’ ▲‘쉽고, 함께하는, 앞서가는 협치를 통해 구민 자긍심과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등 다섯 가지 선언을 표방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동력으로 ‘협치’를 강조했다.

구는 지난해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민과 관이 함께 숙의와 공론을 거쳐 문제를 풀어나가는 지역사회혁신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협치서대문 50인 원탁회의’를 개최해 서대문의 비전과 목표를 도출하고, 협치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도출된 비전과 목표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거쳐 협치 의제를 구체화시켰다.

6월에는 ‘협치서대문 100인 원탁회의’를 열고 투표를 통해 △기적의(무장애)놀이터 △홍제천 테마길 다리 꾸미기 △홍제천 공중화장실 이용개선 △내부순환로 초기 우수(雨水) 처리기 설치 △예술마을 만들기 △붕붕도서관 찾아가는 동화버스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건강프로그램 운영 △기후환경 기반 조성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 △주민접근성 확대 협치 기반 조성 △협치 우수사례 시상식 및 성과공유회 등 11개 의제를 협치사업으로 선정했다.

구는 이날 선언식으로 향후 부문별 협치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협치서대문 추진에 관심이 있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상시 모집 중인 서대문 협치분과위원회에 참가해 협치 사업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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