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오는 18일과 25일 문화와 걷기를 결합한 ‘걸으며 듣는 홍제천 산책로 그림이야기’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미술을 전공한 전문 해설가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 등 홍제천에 전시돼 있는 바로크부터 표현주의 미술까지 17~20세기 서양 회화 작품 20점에 대해 해설한다.
참가자들은 홍제천 폭포마당에서 홍제3교까지 약 800m를 산책하며 작품 경향과 서양미술 역사에 대해 다양하고 심도 있는 설명을 듣는다.
하루에 20명씩 모두 4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구청 문화체육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앞서 구는 2010년 홍제3교에서 사천교에 이르는 약 3km 구간 내부순환도로 교각에 ‘홍제천 산책로 미술관’을 조성했다.
이번 ‘홍제천 산책로 그림이야기’ 프로그램에 소개되는 서양 회화 작품 20점 외에도 한국근현대 명화와 풍경화 등 모두 60점(모사품)이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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