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가슴 따뜻한 감동의 연극 ‘우동이2’, 지난 18일 무대 올라
가슴 따뜻한 감동의 연극 ‘우동이2’, 지난 18일 무대 올라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7.11.20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인의 바쁜 삶 속에서 잊고 사는 ‘소중한 가치’ 전해

[한강타임즈=박해진 기자] 쌀쌀해진 날씨로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여줄 가슴 따스한 ‘우리 동네 이야기(우동이)2’ 연극이 지난 18일 오후 3시 광주시 북구 청소년 수련관에서 펼쳐졌다.

‘우리 동네 이야기(우동이)2’ 연극은 극단 ‘태동’ 주최하고 빛고을 아트 문화센터, (사)충효인성교육운동본부, (사)행복한 사람들, 얼사랑 한자문화 연구회 등이 후원한 가운데 380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총 2막으로 구성된 이번 연극의 1막은 가족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가난한 아버지와 아들이 겪는 갈등을 서로 대화로 풀어가는 이야기, 2막은 어머니와 취업준비생 딸인 모녀간이 겪는 가정 내의 내면적 갈등 속에서 그 상처를 극복해 가는 이야기로 구성하였다.

지난 18일 오후 3시 광주시 북구 청소년 수련관에서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여줄 가슴 따스한 ‘우리 동네 이야기(우동이)2’ 연극이 무대에 올랐다

공연 관람객 박성희(41, 광주 두암동)씨는 “평소 바쁜 일상 속에서 지내다 모처럼 친구를 통해 연극을 보게 되었다”며 “일상에 지쳐 서로 상처주고 살고 있는 가정 안의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되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또 김현지(31, 전남 장성)씨는 “취업을 준비하며 겪는 모녀간의 갈등이 마치 자신을 보는 것 같다”며 “철없던 자식을 위해 지금껏 고생하며 뒷바라지 해주신 어머님이 가장 생각이 났다”며 부모님이 보고 싶은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연극단 ‘태동’ 김철민 연출은 “가족과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는 좋은 방법은 결국 서로 안아주고 손 잡아주는 것이라는 답을 통해 가족 간의 소통의 가치를 알리고자 했다”며 “또한 꿈을 잃어가는 오늘날에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말하면서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편 ‘우리 동네 이야기(우동이)1‘은 지난 2016년 6월부터 총 12회 진행됐으며, 지난 2017년 9월부터는 ’우리 동네 이야기(우동이)2‘로 관객들과 꾸준히 만나오고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