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클레르, 글로벌 아티스트 ‘리우 볼린’과 함께한 예술적 퍼포먼스…… 모스크바 부티크 오픈

[김소희 기자]몽클레르가 럭셔리 스토어들과 예술문화의 대표적 중심지인 모스크바의 굼(Gum) 쇼핑센터에 새로운 부티크를 오픈한다. 레드 스퀘어에 위치한 이 쇼핑센터는 몽클레르에 세련미를 더하는 풍부한 고전 건축, 장식의 요소를 갖고 있다.

몽클레르는 11월 21일 그랜드 오픈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 행사에는 중국의 저명한 아티스트인 리우 볼린이 함께 참여했다.

변신의 대가인 리우 볼린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혼합하여 자세히 살펴보게 만드는 초현실적 환경을 만들어낸다. 몽클레르를 위해 볼린은 2017 S/S 광고 캠페인에서 선보인 센트럴 파크와 뉴욕 서점, 2017 F/W 광고 캠페인 에서는 북유럽의 여러 겨울 풍경들을 배경으로 자신을 채색했다. 볼린은 자신이 배경과 융화된 모습으로 예술과 자연의 대화를 유도하였고, 이것은 바로 브랜드의 핵심 아이디어이기도 하다.

모스크바 오픈을 위해 몽클레르는 리우 볼린의 캠페인 이미지를 재구성하여 리미티드 에디션인 다운 재킷에 담아냈다. 이 리미티드 에디션은 11월 21일에 모스크바 부티크에서 선공개 되었으며, 22일 부터는 일부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의 클래식한 실루엣인 ‘마야(Maya)’ 재킷으로 작업된 이번 에디션은 볼린의 작업과정을 보여주며, 이는 고대 중국 풍경화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몽클레르는 2018년 2월,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의 현대미술관인 에라르타(Erarta)에서 열리는 리우 볼린의 개인 전시회를 서포트할 예정이다.

‘모스크바 부티크 오픈은 몽클레르의 글로벌 성장 전략에 있어서 중요한 순간입니다. 오픈을 레드 스퀘어로 결정한 것은 러시아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가 차지하는 중요함을 보여주는 것이죠. 또한 오픈 행사에 리우 볼린이 참여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희 광고 캠페인의 숨은 주인공을 축하하고, 특별하게 디자인된 재킷을 모스크바 오픈에 헌정하고 싶었습니다’ 라고 몽클레르 회장이자 CEO인 레모 루피니(Remo Ruffini)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