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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장제원, 박수현 靑대변인 직격하더니, 네티즌에 ‘역풍’
자유한국당 장제원, 박수현 靑대변인 직격하더니, 네티즌에 ‘역풍’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7.12.24 2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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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박수현 대변인 저격 “이승만 방귀 일화 비슷”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자유한국당 장제원 대변인이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을 직격했다가 네티즌에게 거센 역풍을 맞았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문재인 대통령이 제천 화재 참사 현장 방문을 알린 것을 두고 자유한국당 장제원 대변인이 이를 직격하자 네티즌들은 곧바로 장제원 대변인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박수현 대변인 엄호에 나선 모양새다.

장제원 대변인이 “역사상 최고의 아부”라고 직격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2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제천화재 현장을 찾은 사진을 함께 게시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숨소리에 울음이 묻어 있었다. 아니, 문재인 대통령은 분명 울고 계셨다. 희생자 한 분 한 분 앞에 대통령은 일일이 엎드리셨다”고 전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이어 “‘유가족의 욕이라도 들어드리는게 대통령이 지금 해야 할 일’이라며 돌아오는 차안에서 또 울먹이신다”면서 “국민을 위해 울어주는 대통령! 국민의 욕이라도 들어야 한다는 대통령! 국민 한 분 한 분에게 엎드리는 대통령!”이라고 이날 제천 화재현장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의 심경을 그대로 전했다. 

"유가족과 같이 우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 마련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에 조화를 보내 고인들의 넋을 위로하고 희생자 유가족을 위로했다. 사진=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페이스북
"유가족과 같이 우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 마련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에 조화를 보내 고인들의 넋을 위로하고 희생자 유가족을 위로했다. 사진=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페이스북

박수현 대변인은 이에 덧붙여 “문재인 대통령의 진심어린 조문 받으시고 억울한 넋들이 조금의 위로라도 받으셨으면 좋겠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발생하더라도 억울한 희생이 최소화되는 ‘나라다운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다짐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한 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조의를 표한다”고 제천 화재 참사 희생자들과 유가족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바로 이 박수현 대변인이 전한 제천 화재 희생자 장례식장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을 전한 글을 두고 “역사상 최고의 아부”라며 24일 맹렬히 비난한 거다.

장제원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승만 대통령이 낚시를 하다 방귀를 뀌자, 곁에 있던 이익홍 내무장관이 ‘각하! 시원하시겠습니다’라고 했다는 사건 이후 사상 최고의 아부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박수현 대변인을 맹비난했다.
 
장제원 대변인은 그러면서 “대형 참사 앞에서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이 겨우 울먹이는 것인가. 대형 참사 앞에서 참모진이 해야 할 일이 오로지 대통령의 숨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냐”라면서 “대통령의 숨소리에 묻어 있는 울음은 알아채면서, ‘이 나라에 살고 싶지 않다’는 유가족의 울부짖음은 들리지 않나 보다”라고 박수현 대변인을 향해 맹폭을 가했다.
 
장제원 대변인은 이에 더 나아가 “지금 정부 당국이 할 일은 우는 것도, 아부하는 것도 아니다”라면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집권한 문재인 정권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하고 제천 대참사를 만들었다. 자유한국당은 국민과 함께 제천 대참사에 대해 문재인 정권이 어떻게 책임을 질 건지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장제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의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저격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난리가 났다. 트위터 아이디 ‘민주집권30년_친일청산한다!’는 “장제원 이 3끼는 입 뚫린대로 입 열리는구먼 MB때 규제풀고, 503때 쌓인 적폐들 현정권, 똥 치우면 다행! 똥 뒤짚어쓰고 있는 형국인데.. 쓰레기들 폐기처분하고 싶다!”고 했고, ‘국민TV-** 깡통’은 “장제원, 어디까지 망가질 것인가? 발정제 홍준표의 홍위병으로 거듭나고 있다”라고 장제원 대변인을 맹폭했다.

다음카카오 아이디 ‘적폐청산 ***까지’는 장제원 대변인 관련 기사 밑에 “친일파 두목아들놈  부산 문딩이 반역자 국민 반역자 犬3끼 장제원 대국민 사기꾼아! 헛소리 염병지랄 말고 *까는소리 그만하고, 국민 손으로 반드시 네놈사지를 갈기갈기 *어*여버릴 것이다. 이***새끼야!!”라고 있는 욕설 없는 욕설을 죄다 모아 장제원 대변인에게 퍼부었다.

이에 더 나아가 ‘mirea***’는 “세월호 참사때 닭정권에서 찍소리도 못하고 시키는 작업만 하던 적폐잔당들인 자유당은 나쁜데 그중 특히 질이 않좋은 자들은 자유당 씹으며 도망친 후   청문회때  티비에 얼굴 내밀고 정의에 사도마냥 쇼하던 자들로 계산기 두들기더니 잽싸게 홍준표에게 무릎 끓고 머리 조아리던 그들 중 특히 두 명 김성태 장제원 손발 다 들었다 국민들이 너희들 하는 작태 보구”라고 장제원 대변인과 자유한국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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