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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사망 사건’ 경찰, 신생아 부검감정서 검토 후 관련자 처벌
‘이대목동병원 사망 사건’ 경찰, 신생아 부검감정서 검토 후 관련자 처벌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1.08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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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이대목동병원에서 사망한 신생아들의 사인을 밝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부검감정서가 이르면 11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과수의 부검 결과가 11일 또는 12일에 나올 예정"이라며 "부검감정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검토해 관련자들을 입건하고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시트로박터균 등 감염과 사인 간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국과수의 부검감정 결과가 나와야 병원 관계자들의 입건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16일 오후 9시30분께부터 오후 11시30분께 사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남아 2명, 여아 2명 등 총 4명의 환아가 잇따라 숨졌다.

사고 발생 후 경찰은 의료사고 전담팀이 있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사건을 배당했다. 이후 경찰은 이대목동병원을 두 차례 압수수색했으며 전공의와 간호사 등 21명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그동안 부검 결과와 사인이 나오지 않아 전반적인 신생아중환자실 운영 시스템 파악에 주력했다. 특히 이번주에는 신생아중환자실 주치의를 비롯한 회진 의사 등 교수급 의료진들을 연이어 소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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