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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반대파, 28일 개혁신당 창당준비위 발기... 당명 공모 시작
국민의당 반대파, 28일 개혁신당 창당준비위 발기... 당명 공모 시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01.21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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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해 개혁신당 창당에 나선 국민의당 의원들이 오는 28일 개혁신당 창당준비위 발기인 대회를 열기로 공식화 했다.

개혁신당 창당추진위원회(창추위)는 21일 오전 11시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현재 이와 함께하는 현역 의원은 현재 18명으로 파악됐으며 원외 지역위원장도 약 33명 규모로 교섭단체 구성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창추위에 함께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측은 김광수, 김경진, 김종회, 박주선, 박주현, 박준영, 박지원, 유성엽, 윤영일, 이상돈, 이용주, 장병완, 장정숙, 정동영, 정인화, 조배숙, 천정배, 최경환 의원 등이다.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 모임인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조배숙 대표와 의원들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개혁신당 창당 추진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지원(왼쪽부터), 천정배, 박주현 의원, 조배숙 대표, 최경환, 정동영 의원 (사진=뉴시스)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 모임인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조배숙 대표와 의원들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개혁신당 창당 추진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지원(왼쪽부터), 천정배, 박주현 의원, 조배숙 대표, 최경환, 정동영 의원 (사진=뉴시스)

창추위 대표인 조배숙 의원은 "우리는 오늘 개혁신당 창당의 깃발을 높이 들었다"며 "발기인대회를 통해 개혁신당의 비전과 목표, 함께 하는 분들의 면면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창추위는 조 의원을 대표로, 인재영입위원장 장병완·유성엽, 창당기획단장 김경진, 조직위원장 김종회, 홍보위원장 박주현, 정강정책위원장 윤영일, 공동대변인 최경환·장정숙 의원 등을 선임한 상태다.

다만 창추위는 사실상 양당 통합을 저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전당대회 총력 저지라는 목표는 지속할 것을 밝혔다.

조 의원은 "2월4일 전당대회에서 보수 대야합 합당을 총력 저지하겠다"며 "그럼에도 끝내 강행한다면 공바로 2월5일과 6일 오전에 시·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2월6일 오후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창추위는 이날부로 시·도당 창당을 본격 진행하고 당명공모도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시·도당 창당추진위원장은 △서울 정호준 △경기 부좌현 △인천 허영 △대전 고무열 △충남 김현식 △전북 김종회 △광주 최경환 △전남 정인화 등이다.

당명공모는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조 의원은 "개혁신당은 분권형 개헌과 선거제도개편 및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통한 정치혁명에 앞장서는 선도정당이 되겠다"며 "창당 발기인과 당원 공개모집에도 박차를 가하겠다. 저희와 뜻을 같이하는 분들이면 누구라도 신당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원내 교섭단체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질문에 대해서 조 의원은 "저희는 연연하지 않을 것이다. 개혁신당이 출범하면 합류하는 사람이 늘어나서 교섭단체 달성도 무난하리라 본다"고 자신했다.

특히 조 의원은 "이용호, 황주홍, 손금주 의원 등은 지금 본인들의 중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데 대한 깊은 절망감을 토로한 상황"이라며 "당분간 적절한 시기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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