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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사명, 무조건적 비판보다 비교‧검토해봐야”
“이 시대의 사명, 무조건적 비판보다 비교‧검토해봐야”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8.01.29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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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L 광주전남지부 종교연합사무실, ‘종교경서비교토론회’ 가져
‘경서 안의 평화’…주제로 경서 중심 발제

[한강타임즈=박해진 기자] “우리 종교지도자들에게 주어진 이시대의 사명은 서로의 종교에 대해 다르다는 이유로 무조건 비판하기보다 오늘처럼 서로의 종교에 대해 알아가고 비교 검토해 보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지난 26일 오후 2시 광주시 동구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열린 ‘종교경서비교토론회’에서 서현주 목사는 이같이 말했다.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광주전남지부 종교연합사무실은 각 종교에서 말하는 참 평화에 대한 공통점을 찾아 하나 되어 종교 안에서 평화를 이루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26일 오후 2시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광주전남지부는 광주시 동구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종교경서비교토론회’를 열었다
지난 26일 오후 2시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광주전남지부는 광주시 동구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종교경서비교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광주전남지역의 유교‧불교‧기독교 종교지도자들과 청중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서 안의 평화’라는 주제로 종교지도자들이 자신의 경서를 중심으로 발제하고 청중의 질의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 앞서 ‘HWPL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3주년 기념 평화축제’ 영상 시청과 해외 종교연합사무실 소개에 이어 해외 인사의 축하 영상 시청 시간을 가졌다.

이번 종교경서비교토론회는 HWPL 종교전문가 정용균 위원이 좌장을 맡아 이끌었다.

‘종교의 경서에 평화의 세계와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는가’에 대한 토론에서 불교 무진 스님은 “불교 경서에는 딱히 그런 내용은 없지만, 나를 내려놓지 않으면 욕심이기 때문에 나를 내려놓는 마음을 한 사람 한 사람이 가지게 되면 세계평화가 올 수 밖에 없다”면서,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이 종교전쟁이다. 종교적으로 하나가 되면 세계평화는 무조건 올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향교 유교대학 정환담 학장은 “유교에서 평화의 세계는 대동세계인데 만민의 신분적 평등과 재화의 공평한 분배, 인륜의 구현으로 특징되는 대동 사회를 인류의 이상적인 사회라고 말한다”면서, “평화 실현 과정은 개인의 개발에서 출발하여 공동체적 평화로 확장되어가는 과정이다. 곧 평화는 민심이 천심인 경우와 같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독교 서현주 목사는 “평화의 하나님이 함께 하는 곳이 평화의 세계이다. 평화는 전쟁이나 갈등이 없는 평온한 상태를 의미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평화의 하나님이 성경의 약속대로 오시어 통치함으로, 통치하시는 이 세상이 평화의 세계가 된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HWPL종교연합사무실은 경서 비교 모임을 통해 종교 경서에 담겨있는 공통 가치를 논의하고 종교 간 평화를 위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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