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책정거장’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해는 운영 장소를 동 새마을 작은도서관 13개소(구로3동, 개봉1동 제외)로 확대했다. 지난해까지는 구청 1층 로비에 책정거장을 마련해왔다.
책 순환을 통해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작은도서관을 활성화하기 위한 ‘책정거장’은 보지 않는 책을 이웃과 공유하는 사업이다.
주민과 직원이 소장 도서를 책정거장으로 가져오면 책값의 50% 가격으로 구청이 구매하고 구매한 책은 관내 작은도서관, 북카페에 기증한다.
구매대상 도서는 발행일로부터 12개월 미만의 도서다. 1인이 판매할 수 있는 서적은 최대 월 2권, 연간 6권이다. 단 파손되거나 기증·증정용 표기가 있는 책, 고가의 전문서적, 문제집, 수험서 등은 제외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들은 보지 않는 책을 팔아 좋고, 구청은 저렴한 가격에 신간 도서를 구입해 좋다”며 “구청과 주민이 윈윈할 수 있는 책정거장 사업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