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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조사단 수사 발표’ 서지현 측 “검찰 만을 지키키 위한 부실수사” 비판
‘성추행조사단 수사 발표’ 서지현 측 “검찰 만을 지키키 위한 부실수사” 비판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8.04.26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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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26일 검찰 성추행조사단이 활동을 마무리하고 그간 수사결과에 대해 발표한 가운데, 서지현 검사 측이 “검찰 만을 지키기 위한 부실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서 검사의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직권남용 문제는 검찰 최초로 법무부 검찰국을 수사해야 하고 고위 검사들을 조사해야 하는 수사"라며 "검찰 최초의 검찰국 수사는 최대한 신속히 이뤄졌어야 하는데 수사의 골든타임을 놓친 채 수사를 진행해 고의 지연 수사에 관한 의심 또한 자초했다"고 주장했다.

검찰 성추행조사단은 전날 안태근 전 검사장을 7명에 재판에 넘기면서 85일 만에 공식 활동을 마쳤다. 사진=뉴시스
검찰 성추행조사단은 전날 안태근 전 검사장을 7명에 재판에 넘기면서 85일 만에 공식 활동을 마쳤다. 사진=뉴시스

조사단은 서 검사가 인사 불이익을 받은 이유로 지목한 2014년 사무감사가 부당했다는 의혹이나 성추행 피해를 폭로한 이후 자신을 둘러싼 음해 등 각종 2차 가해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단은 증거부족을 이유로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해 대리인단은 “지난 1월 서 검사의 성추행 폭로 이후 조직 내에서 음해 등 2차 가해가 있었다는 의혹을 처벌해 달라는 요청은 묵살됐다”고 주장했다.

대리인단은 "철저한 공소유지로 끝까지 진실을 밝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면서 "과거와 미래의 피해자들이 당당하고 안전하게 가해자를 신고하고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로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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