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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도시 광주에서 인권 강연 ‘인권씨와 연애 중’ 성료
인권도시 광주에서 인권 강연 ‘인권씨와 연애 중’ 성료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8.04.2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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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박해진 기자] ‘인권씨와 연애 중’이라는 주제의 인권 강연회가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에서 지난 24일 열렸다.

‘광주엄마가달린다’ 주최로 5.18민주화운동 기록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팔레스타인의 여성인권운동가인 바나 아부 줄루프 (Bana Abu Zuluf)의 인권강의와 5월 인권밥상, 꿈&철모를 낚는 아이, 인권사진전 등의 전시회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 24일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에서‘광주엄마가달린다’ 주최로 ‘인권씨와 연애 중’이라는 주제의 인권 강연회가 열렸다.
지난 24일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에서‘광주엄마가달린다’ 주최로 ‘인권씨와 연애 중’이라는 주제의 인권 강연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윤정 오월민주회장, 정현애 5월어머니집 이사장, 안성례 알암인권도서관장, 정동석 평통사사무국장, 김현 인권정책사무관, 류화라, 김경하 송원대교수, ‘광주엄마가달린다’ 회원 등 100여명 참석했다.

이윤정 회장과 안성례 관장은 격려사를 통해 “뜻 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면서, 광주의 정신인 민주인권평화를 위해 달려온 ‘광주엄마가달린다’에게 뜨거운 지지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어 “특별히 지구촌 인권의 사각지대인 팔레스타인에서 여성인권운동을 하고 있는 바나 아부 줄루프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이 자리가 더욱 빛나는 것 같다”며 “광주 엄마들에 대한 기대가 크고 활발히 활동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나 아부 줄루프는 인권강의를 통해 팔레스타인에서 벌어지고 있는 식민지화와 이와 관련된 모든 형태의 억압으로 인한 여성인권 피해 실태를 설명하고, 제국주의와 가부장제 및 모든 형태의 억압에 대항하는 여성의 투쟁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광주 5.18민주화운동은 광주 시민의 의로운 항쟁이며, 아시아 여러 나라 민주화 운동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하며, 팔레스타인 여성과 한국 여성들 사이의 유사한 인권활동을 지난 역사를 통해 조명하고 여성의 인권보장과 신장 활동을 위해 두 나라의 여성들이 함께하기를 간절히 희망했다.

이서연 ‘광주엄마가달린다’ 대표는 “인권의 도시를 미래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5.18의 역사적 가치와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인종, 국경을 넘어 영원히 기억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인권공감체험을 위해 마련된 ‘인꽃만들기’ 순서에서는 참가자 모두 직접 인꽃을 만들면서 인권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세계인권선언 영상 시청과 더불어 그동안 ‘광주엄마가 달린다’가 인권 신장을 위해 뛰어왔던 활약상도 영상으로 소개됐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전국시니어노동조합 광주지부, 광주송원대, 전남여성작가회, 세계여성평화인권위원회, 호남장애인복지신문, 센트럴영국유학센터 등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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