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송파을 노원병 재보선 지지율 차이를 보니
송파을 노원병 재보선 지지율 차이를 보니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8.05.10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파을 최재성 노원병 김성환 격차 크다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지방선거를 30일여 앞둔 시점에서 국회 여야는 자당 후보들을 거의 확정지어가는 모양새다. 지방선거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거대 양당의 대결로 압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 13일 치러질 전국 지방선거 때는 이런저런 이유로 공석이된 지역구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10일 오전 현재 확정된 국회의원 공석인 지역구만 7곳이나 돼서 각 정당들이 문재인 정부 1년을 측정할 가늠자로 삼고 최대한 각축전을 벌이며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데, 여당이 더불어민주당은 높은 대통령 지지율과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여세를 몰아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보궐선거에서 압승을 하겠다는 각오인 반면 야3당은 비록 당은 지지율 열세를 모면하지 못하고 있지만 참신한 인물을 내세워 문재인 정부 1년을 심판하겠다는 각오다.

오는 6월13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지역구 보궐선거에서 서울의 경우 서울 송파을과 노원병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다른당 후보들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6월13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지역구 보궐선거에서 서울의 경우 서울 송파을과 노원병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다른당 후보들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6.13지방선거에서 10일 현재까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구는 모두 7개다. 이 가운에 서울 2개의 지역구가 바로 송파을과 노원병이다. 송파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최명길 의원이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긴 후 ‘선거법 위반’의 논란에 휩싸인 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200만원 형을 확정받은 후 의원직을 상실했다. 최명길 전 의원, SNS 전문가에 돈 주고 온라인 선거운동 부탁한 혐의다.

이에 반해 서울 노원병의 경우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지난해 5.9대선에 나서면서 배수진을 치기 위해 의원직을 스스로 반납하면서 공석이 됐다.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에서 보궐선거를 치르게될 노원병 지역구에서 지열하게 민심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던 바른미래당 이종석 위원장이 고군분투했지만, 재선의 노원구청장 출신 김성환 후보에게 크게 밀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JTBC와 한국갤럽이 서울 송파을과 노원병에 대한 여론조사를 한 결과 현재까지는 여당 후보들이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하지만 10일 이후 선거 후보 등록이 완료되고 본격적인 유세전에 돌입하게 되면 약 한달기간 동안 변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서울 송파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중견 정치인 최재성 전 의원과, 자유한국당에서는 MBC 피구대첩 양치대첩으로 불리는 앵커출신 배현진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았고, 바른미래당에서는 3명의 예비후보가 아직 공천 경쟁 중이다.

바른미래당 3명의 후보 가운데 역시 종합편성채널 앵커 출신인 박종진 후보가 공천을 받을 경우를 가정해서 정당별 삼자대결을 해보니,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가 57.3%로 우위를 점하고 있고, 자유한국당 배현진 후보가 18.6%, 바른미래당 박종진 후보가 12.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3당 각 후보의 각축전으로 펼쳐질 경우 최재성 후보가 배현진 박종진 후보를 여유 있게 앞서고 있는 거다.

이번 조사에서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까지는 최재성 후보가 큰 격차로 앞서고 있었고, 60세 이상에서도 최재성 후보와 배현진 후보가 36%대였다. 그러나 바른미래당의 다른 예비후보들에 대해서도 가상삼자대결을 실시했으나 박종진 후보보다 더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대선에 출마하면서 의원직을 사퇴했던 노원병에서도 현재까지는 여당의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더불어민주당 노원구청장 출신인 민주당의 김성환 예비후보가 49%로 바른미래당의 지역위원장인 이준석 예비후보보다 30%p 이상 지지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JTBC가 한국갤럽에 의뢰해서 서울 보궐선거 지역구인 송파구와 노원병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조사했다.

조사대상은 서울 송파을은 가락1동과 문정2동, 삼전동, 잠실7동 잠실본동, 석촌동, 잠실2동, 잠실3동 주민 만 19세 이상 남녀였고, 응답률은 10.8% 였다. 노원병의 경우 상계1-5동 상계8-10동의 만 19세 이상 남녀로 응답율은 20.6%다.

조사방법은 유무선 전화면접이었고, 표본오차는 각각 95%에 신뢰수준은 +- 4.0% 수준이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