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고시원, 숙박시설 장기투숙자, 고물상 등 주거취약계층 전수조사를 통해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찾동) 우리동네주무관 및 복지플래너 등은 관내 숙박업소, 고시원, 고물상 뿐만 아니라 다세대(연립) 및 다가구주택의 지층 및 옥탑에 거주하는 세대를 가가호호 방문해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복지사각지대를 위한 지원사업 안내문을 일괄 발송했다. 그 결과, 위기상황에 빠진 200여 가구를 신규 발굴해 긴급지원 및 공적지원으로 연계했다.
은평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2, 제3의 증평모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임대아파트에 대한 관리비 체납내역 등을 분기별로 확인해 우리 구민들에게는 더 이상 안타까운 사연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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