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광주 평화실현 청년 컨퍼런스 통해 “평화‧통일 묻고 답하다”
광주 평화실현 청년 컨퍼런스 통해 “평화‧통일 묻고 답하다”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8.06.26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 평화 염원하는 마음으로 이어져

[한강타임즈 박해진 기자] “남북정상회담과 북미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는데 이번 행사에서 내가 평화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어요. 청년들과 나눈 이야기들이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이 커져 하루 속히 이뤄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국제청년평화그룹 광주전남지부(이하 IPYG광주전남지부)와 유엔한국학생협회 전남지부의 주최로 마련한 ‘광주 평화실현 청년 컨퍼런스’에서 정희진 씨는 한국전쟁 68주년을 맞아 평화와 통일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광주 서구문화센터에서 IPYG광주전남지부 회원 300여 명은 한반도 통일과 지구촌 평화를 위해 일하는 활동기관 담당자들과 함께 평화실현을 위한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컨퍼런스는 1부에 발제자 발표, 2부에 평화 토크콘서트, 평화의 노래, 평화염원 편지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HWPL 이계승 광주전남지부장은 발제문을 통해“평화의 바람이 한반도에 불고 있고, 이제 평화가 현실화 되고 있는 이때 청년들이 통일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에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변화되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IPYG 최석민 광주전남지부장은 “평화 통일이 이루어지지 위해서 IPYG의 각 나라 청년들이 평화의 손편지를 작성해 각 나라 대통령에게 보내는 캠페인이 진행중이다”며 “평화의 일에 여기 모인 청년들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 줄 것”을 강조했다.

컨퍼런스 2부 행사는 한라백두 평화통일연대 남유정 공동대표와 한국역사영토재단 장계황 박사가 참석해 청년들과 함께 평화와 통일에 대해 생각해 보고 질문하는 토크쇼가 진행됐다.

참가한 조민혁 씨가 ‘평화의 답’에 대한 질문을 하자 장계황 박사는 “남북 간의 이념적 통일을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념 통일이 아닌 경제통일이 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고 본다”라며 3단계 3교류를 제시했다.

그는 “1단계 물적 교류, 2단계 인적 교류, 마지막 3단계로 정신적 교류로 남북한 모두 단군의 홍익 이념을 소유하고 있다. 이것을 바탕으로 통일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민정 씨는 새터민인 남유정 대표에게 “북한 청년들은 통일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요?” 질문했다.

남유정 대표는 “저는 새터민으로 2003년 탈북했다. 북한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18세가 되면 군대에 강제 징집돼 10년의 군 생활을 한다. 30살 가까운 나이에 제대하면 청년의 한때를 군대에서 보내게 된다. 누구보다도 통일에 대한 생각을 더욱 강하게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후 IPYG 광주전남지부 김화은 회원이 평화염원 편지 낭독과 IPYG 광주전남지부회원들이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의 노래를 부르며 라이트퍼포먼스를 펼쳤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