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박지은 기자] 가수 출신 프로듀서 유영진(47)이 오토바이 번호판을 바꿔 달고 다니다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공기호 부정사용 혐의 등으로 유영진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영진은 정부의 환경 인증을 받지 않은 수입 오토바이 2대에 자신의 다른 오토바이 번호판을 옮겨 달고 몰래 운행한 혐의다.
유영진에게 미인증 오토바이를 판 회사 대표 등 5명도 함께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 조사결과 유영진은 지난 5월 서울 청담동 도로에서 미인증 오토바이를 운행하던 도중 접촉사고가 발생해 보험 처리하려다 발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SM은 공식입장을 내고 "변명의 여지없이 본인의 어리석고 무지한 행동을 깊이 사죄하고 반성하며,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성실히 임할 것이고 앞으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매사 철저히 하겠다고 전해왔다"고 알렸다.
한편 과거 가수로 활동한 유영진은 이후 작곡가와 프로듀서로 변신, SM 소속 가수들의 히트곡을 다수 썼으며, 현재 SM 이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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