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돈스코이’호를 내세운 투자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최용석 신일그룹(현 신일해양기술) 대표가 참고인 신분으로 9일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45분께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청사에 도착한 신일그룹 최용석 대표는 '돈스코이호 인양할 수 있나', '투자 사기 의혹은 모른다는 입장이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한 뒤 재빨리 조사실로 들어갔다.
최 대표는 최근 류상미 전 대표에 이어 신일그룹 대표직을 맡은 인물이다. 최 대표는 지난달 26일 '보물선' 돈스코이호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해소하겠다면서 기자회견을 열었으나 회피성 발언들로 의혹이 가시지 않았다.
경찰은 '150조 보물선 돈스코이호'라는 문구를 내세우며 홍보한 이유, 경영진 투자사기 의혹에 초점을 맞추고 확보한 압수물을 토대로 최 대표, 류상미 전 대표 등 신일그룹 경영진들을 조사해 사업 전반과 투자금 규모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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