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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두리랜드 아저씨 임채무, 근엄한 이미지 속에 숨겨진 따스한 매력
‘라디오스타’ 두리랜드 아저씨 임채무, 근엄한 이미지 속에 숨겨진 따스한 매력
  • 박지은 기자
  • 승인 2018.09.06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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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박지은 기자] ‘라디오스타’가 두리랜드 아저씨 임채무의 멋있는 소신과 자연인 파워를 제대로 보여준 이승윤의 스튜디오 종횡무진으로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변함없는 입담의 윤정수, 소확행 김도균까지 활약하며 4인 4색의 자유로운 영혼들이 기분 좋은 웃음폭탄을 선사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난난난난 자유로와’ 특집으로 임채무, 윤정수, 김도균, 이승윤이 출연해 넘치는 끼와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며 웃음사냥에 성공했다.

사진제공= MBC ‘라디오스타’
사진제공= MBC ‘라디오스타’

“세상 빚지고 사는 임채무, 채무자입니다”라며 임채무는 근엄한 오두방정 캐릭터로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캐릭터임을 입증했다. 그는 최근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던 놀이공원 ‘두리랜드’에 대해 언급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두리랜드의 근황에 관해 임채무는 “지금 공사 중에 있다.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야외 활동을 기피한다. 그래서 실내 놀이공원으로 신축공사 중”이라며 “그러니까 채무다. 또 빚”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 지역에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며 집값 상승으로 부지 투자 유혹이 있었을 것 같다”는 윤정수의 질문에 임채무는 “콘도도 짓자고 했고 (유혹들이) 많이 있었는데, 저는 아이들과 놀고 싶어서 했기 때문에 영원히 없애지 않을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임채무의 또 다른 신념은 두리랜드의 입장료를 받지 않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임채무는 “처음에는 받으려고 했다. 그런데 개장 일주일인가 열흘 됐을 때 젊은 부부가 두 아이와 왔는데 입장료가 없어서 못 들어오고 있더라. 1인당 입장료 2000원이었는데 8000원이 없어서 못 들어오는 걸 보고 가슴이 아파서 입장료를 받지 말라고 했다. 한 번 안 받으니 지금까지 못 받고 있다”며 “이제 실내로 만들면 온냉방 때문에 입장료를 받아야 한다. 다만 전국 통계를 내어서 저렴하게 받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소신을 가지고 있는 두리랜드 아저씨 임채무는 인생에 있어서도 남다른 철학으로 시청자들의 무릎을 탁탁 치게 만들었다. 진정으로 인생을 즐길 줄 아는 배우 임채무는 “자유롭게 살려고 한다. 살아가면서 얻은 비결”이라며 진지한 삶의 철학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누가 알아주지 않음에도 꾸준히 신곡을 발표해 왔던 임채무는 최근 ‘100세 시대’에 맞춰 ‘9988 내 인생’이라는 곡을 만들었다고 밝히며 “인기곡만 입성할 수 있는 곳 노래방인데, 신곡 발표 3개월 만에 노래방에 들어갔다”고 아이처럼 자랑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유유자적 즐기는 노래’에서 자신의 신곡을 부르며 많은 이들의 신명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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