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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터키 사우디 언론인 카쇼기 살해 관련 정보 보유”
WSJ “터키 사우디 언론인 카쇼기 살해 관련 정보 보유”
  • 김미향 기자
  • 승인 2018.10.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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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터키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쇼기가 살해됐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증거를 보유하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터키 관리들은 현재 음성과 영상 녹화물 형태의 증거를 보유 중이며, 이 중 음성 증거는 매우 명확하고 상세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터키가 미국과도 이 사실을 공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며칠 안에 이 증거를 공개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SJ 홈페이지 캡처
WSJ 홈페이지 캡처

현재 사우디는 지난 2일 카쇼기가 직접 영사관을 방문한 사실은 있지만 그의 실종과 사우디는 관련이 없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사우디는 터키 정부가 '암살단'으로 지목한 15명의 인물도 단순 관광객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건에 대한 의혹이 잇따라 확산되면서 미국과 국제사회는 사우디에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터키는 미국이 여전히 사우디와의 관계를 고려해 이번 사건에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한 터키 당국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사우디의 반발을 우려하고 있다"며 "미국이 사우디를 개별적으로 압박하기 위한 시간을 요구해 왔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 의회는 이번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행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밥 코커 상원 외교위원장(공화·테네시)은 11일 기자들과 만나 "사우디가 살해에 대한 책임이 있다면 백악관은 사우디를 처벌하라는 무한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것이 사실로 밝혀지면 가장 높은 수준의 제재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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