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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세나 지원사업-한국무역협회 스페셜트랙’ 선정작 ‘굿모닝 광대굿’ 27일 개막
‘서울메세나 지원사업-한국무역협회 스페셜트랙’ 선정작 ‘굿모닝 광대굿’ 27일 개막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8.10.17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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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의 신기는 없어도 웃기는 재주 지닌 광대가 현대인에 전하는 삶의 행복

[한강타임즈 박해진 기자] ‘굿모닝 광대굿’이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코엑스 무대에 오른다.

‘굿모닝 광대굿’은 서울문화재단과 (사)한국무역협회가 예술단체를 지원하는 ‘서울메세나 지원사업-한국무역협회 스페셜트랙’에 선정된 것으로 가장 한국적인 종합예술인 ‘굿’의 형식을 대중적인 장르인 ‘연극’의 틀에 담아 젊은 연희자들이 현대적 해석으로 선보이는 창작극이다.

망자를 위해 펼쳐지는 오구굿을 바탕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의미와 행복을 다루며 관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색다른 경험을 직접적으로 느끼는 사람도 있다. 망자 역을 대신해 무대 위로 관객을 모시고 벌이는 기상천외한 즉석 굿판에서 저승길로 인도하는 저승 삼차사, 부정을 푸는 무당, 슬픔을 노래하는 악사는 관객을 굿의 상황으로 인도하면서 살아있음에 대한 행복을 느끼게 한다.

관객은 실제 참여하거나 누군가의 죽음의 여정을 보며 각자의 삶에서 살아있는 현재의 행복이 무엇인지를 가늠해보는 기회를 갖는다. 죽음을 상징하는 어둠을 거쳐, 관객들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아침을 선물 받는 ‘굿모닝’ 인사를 나누고 공연장을 나서게 된다.

한편 ‘굿모닝 광대굿’은 2011년에 초연되었던 공연으로,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을 통해 재단의 창작지원금에 한국무역협회의 기부금과 공연장까지 추가로 지원받아 현대에 맞게 완성도를 높였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열악한 환경에서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예술단체가 기업의 메세나 활동을 통한 실제적인 지원으로 공연을 올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기업이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창작작품과 연계할 수 있도록 재단이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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