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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와 직녀를 이어주는 다리처럼"…오작교 프로젝트 진행
"견우와 직녀를 이어주는 다리처럼"…오작교 프로젝트 진행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8.10.17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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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음악의 선도적 오케스트라, 창단 27년의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한강타임즈 박해진 기자]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 겸 총감독 김혜성)는 내달 3일 토요일. 오후 5시에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제104회 정기연주회 ‘오작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오작교 프로젝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의 일환으로 작곡가의 창작곡 실연기회를 확대하기 위하여 오케스트라와의 교류 협업을 지원하며, 창작곡 발굴과 실연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안정적인 창작기반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는 지난해 정동희, 이태일 작곡가와 협업으로 4회의 오작교 프로젝트를 통해 9곡의 위촉 초연곡을 발표하고 국내최초로 창작국악오페라 “이도, 세종”을 선보여 국악장르를 확대했다는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 8월 이고운 작곡가와 함께 올해의 첫 번째 오작교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올해의 두 번째 오작교 프로젝트는 국악기 본연의 소리와 현대감성을 동시에 담아내는 이정면 작곡가와 함께한다. 지휘는 입체적이고 차별화된 시선으로 작품을 해석하는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 원영석 교수가 맡는다.

본 공연에서는 짧은 구조의 음악들을 편집하듯이 구성한 창작국악관현악 “몽타쥬”와 국악기의 농현이 만들어내는 이미지를 재즈의 형태로 발전시킨 국악관현악과 재즈피아노를 위한 “Imagine”, 그리고 메나리선율을 주제로 한 다이나믹함이 돋보이는 피리협주곡 “달의 눈물”과 현의 섬세함을 통해 국악기의 매력을 그려내는 창작국악관현악 “Corda” 등 네 곡의 위촉 초연곡을 발표한다.

또한, 국악기와 양악기가 어우러진 플루트와 생황 이중협주곡 “달하노피곰”을 개작하여 선보이고, 그의 대표곡인 해금협주곡 “활의 노래”, 그리고 서양의 전통 스윙과 한국의 대표민요가 만나는 국악관현악과 재즈피아노를 위한 “군밤타령”을 재연한다.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의 김혜성 대표 겸 총감독은 “국악의 세계화를 위해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와 작곡가 이정면의 만남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을 통해 조금 더 현대적으로 비추는 한국 창작음악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껴주시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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