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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폭행’ 김창환 누구?.. 김건모·클론 90년대 히트곡 제조기
‘미성년자 폭행’ 김창환 누구?.. 김건모·클론 90년대 히트곡 제조기
  • 박지은 기자
  • 승인 2018.10.19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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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박지은 기자]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김창환(55)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자신의 회사 소속 밴드인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에게 폭행 및 폭언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화제가 되고 있다.

김 프로듀서는 1990년대 '김건모, 박미경, 홍민경 등의 히트곡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듀오 '클론', 가수 채연 등을 발굴하기도 한 인물이다.

이번 논란은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이 데뷔 전인 2015년부터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김 프로듀서에게 폭언에 시달렸으며, 소속 프로듀서 A가 이들 멤버들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김 프로듀서가 A의 폭행을 방조했다는 의혹도 더해졌다. 2016년 데뷔한 더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이 모두 미성년자여서 논란은 더욱 증폭됐다.

음악 영재로 구성된 그룹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16) 군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당주동 변호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인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 문 모씨가 멤버인 쌍둥이동생 승현 군 등 에게 상습 폭행을 했고 김창환 회장이 폭언과 폭행을 방조했다"고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음악 영재로 구성된 그룹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16) 군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당주동 변호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인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 문 모씨가 멤버인 쌍둥이동생 승현 군 등 에게 상습 폭행을 했고 김창환 회장이 폭언과 폭행을 방조했다"고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그룹의 드러머 이석철(18)은 19일 광화문 변호사회관 조영래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미디어라인 소속 프로듀서 A씨로부터 상습적으로 맞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석철은 김 프로듀서에 대해 "이런 폭행 현장을 목격하고도 '살살해라'라며 방관했다. 대표님은 멤버들의 상처도 치료해주지 않고 방송에 출연시켰다. 이승현은 트라우마로 정신과 치료도 받고 있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와 관련해 미디어라인은 A씨의 폭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김창환 총괄 프로듀서는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을 어린 연습생 시절부터 지난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애정을 가지고 부모의 마음으로 가르치거나 훈계한 적은 있어도,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A씨가 멤버들을 지도, 교육하는 과정에서 폭행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처음 인지했다. 이후 멤버들 부모와 대화를 통해 해결했고, 조금 더 세심하게 멤버들을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마음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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