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회사 직원을 폭행하고 수련회에서 살아있는 닭을 도륙하는 등 논란을 일으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7일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이날 낮 12시 10분께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양 회장을 체포하고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은 양 회장의 최근 행적에 비춰 소환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양 회장에 대한 체포에 나섰다.
현재 양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폭행(상해), 동물보호법 위반 등이다.
한편 지난달 30일 탐사전문매체 ‘뉴스타파’와 ‘셜록’은 양 회장이 2015년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전직 직원을 폭행하는 장면과 워크숍에서 직원들에게 살아있는 닭을 잡도록 강요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공분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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