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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인쇄거리 이동 건강클리닉’ 호응 얻어
광주 동구, ‘인쇄거리 이동 건강클리닉’ 호응 얻어
  • 정보라 시민기자
  • 승인 2018.11.07 2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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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절주‧직업병 예방 등 다양한 건강서비스 제공

[한강타임즈=정보라 기자] 광주시 동구는 7일 진행된 ‘인쇄거리 이동 건강클리닉’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 10월부터 광주근로자건강센터·광주금연지원센터·광주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 등과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활력 있는 인쇄거리 만들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광주시 동구 인쇄거리 이동 건강클리닉에서 금연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동구청 제공
광주시 동구 인쇄거리 이동 건강클리닉에서 금연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동구청 제공

 

특히 인쇄업 근로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부터 주1회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이동 건강클리닉’은 업계 근로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광주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금연상담 및 금연 환경조성 홍보뿐만 아니라 ▲알코올중독 선별 검사 및 알코올분해 패치 체험 ▲구강 불소도포 관리 ▲체성분 분석에 따른 운동처방 및 영양상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기초건강 체크 ▲남성호르몬 검사 등 다채로운 건강상담·검사·체험 등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의사·작업환경전문가·운동처방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직업병 예방 상담도 추가로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임모 씨(32.남)는 “작업장 근처에서 무료로 건강지수를 확인하고 금연상담도 받을 수 있어 좋았다”며 “클리닉 덕분에 금연 3주차인데 몸이 가뿐해지고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한결 수월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당초 내년 4월까지 운영 예정이던 이번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어 내년부터 연중사업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면서 “앞으로도 건강사각지대 서비스 수요자들을 위해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인쇄거리는 대부분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 많고 업무 특성상 작업 시 소음, 분진, 화학물질 노출에 취약한 환경이다. 또 지난 9월 실시한 인쇄업 근로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직장 내 간접흡연율’과 ‘고위험 음주율’이 지역 평균 2배가 넘는 등 건강 사각지대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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