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저출산 고령화로 극심한 인력난에 시달리는 일본에서 파트타임 및 아르바이트의 시간당 급여가 1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일본 구인정보사이트 리쿠르트잡스의 발표문을 인용해 올 10월 3대 도시권에서 아르바이트직의 평균 시급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047엔(약 1만원)으로 과거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3대 도시권이란 일반적으로 도쿄(東京)도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과 아이치(愛知)현을 중심으로 한 중부지역, 그리고 남부 오사카(大阪)·교토(京都)부를 중심으로 한 4개 현을 말한다.
3대 도시권뿐 아니라 일본 전국 아르바이트 평균시급도 꾸준히 증가했다. 올 10월까지 일본 전국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은 64개월 연속 상승했다.
10월 판매직 아르바이트의 평균시급은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한 1011엔, 패스트푸드점은 3.7% 오른 989엔, 콜센터 직원은 0.6% 증가한 1258엔에 달했다. 일본 전국 평균시급도 1000엔 안팎 수준이다.
일손 확보를 위해 시급을 올리는 이같은 현상은 향후 파견직 및 계약직 사원, 이에 더해 정규직 사원으로까지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전망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