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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폭행 피해’ 주장 남성 경찰 출석.. “성추행 절대 아니다”
‘버닝썬 폭행 피해’ 주장 남성 경찰 출석.. “성추행 절대 아니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2.01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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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서울 강남에 위치한 클럽 '버닝썬'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김모(28)씨가 1일 오전 성추행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출석했다.

김씨는 1일 오전 9시59분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는 '성추행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절대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끌려가는 여성을 도와주려다 버닝썬 직원에게 폭행당한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는 "경찰 조사에서 대답하겠다"고 말했다.

'버닝썬'에서 폭행을 당해 신고했다가 경찰에 입건되고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김모(28)씨가 1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출석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를 업무방해와 강제추행, 폭행, 쌍방폭행, 관공서 주취소란, 공무집행방해, 모욕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사진=뉴시스
'버닝썬'에서 폭행을 당해 신고했다가 경찰에 입건되고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김모(28)씨가 1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출석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를 업무방해와 강제추행, 폭행, 쌍방폭행, 관공서 주취소란, 공무집행방해, 모욕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사진=뉴시스

김씨는 지난해 11월24일 클럽 안에서 여성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클럽에 있던 여성 2명은 김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씨는 강제추행 외에 업무방해, 폭행, 모욕, 관공서 주취소란,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진압 부분이 논란이 되는 사건은 지난해 11월24일 발생했다. 김씨는 당시 버닝썬을 방문했다가 이곳 관계자 장모씨와 보안요원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고, 출동한 경찰은 피해자인 자신을 체포했다고 인터넷을 통해 주장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명확히 처리하기 위해 주변 폐쇄회로(CC)TV 등 증거를 확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변 보안요원들의 가담 여부도 조사 중이다.

김씨는 여성 2명이 자신에 대해 성추행 고소를 한 다음날인 지난달 22일에는 체력적으로 힘들다며 조사 도중 귀가했으며 이후 출석 통보에는 불응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버닝썬은 유명 그룹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씨가 경영진으로 참여한 곳이다. 승리씨는 최근 이사직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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