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드의 철학을 예술적 감각으로 재해석
[한강타임즈 박해진 기자] 프로이드의 철학을 예술로 재해석한 아트체험행사 ‘카타르시스 전’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광주 동명동 복합문화공간 카페보노에서 열린다.
청년 아트 페스티벌 기획 단체인 CLIP(대표 최가인)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광주 아티스트 연합회와 함께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기획한 아트체험전이다.
이번 전시회는 꿈을 통해 인간의 무의식을 연구한 프로이드의 철학적 발견을 예술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사람들에게 철학과 예술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아트체험행사는 프로이드의 정신구성 3가지 발달단계 이론을 모티브로 한 ‘이드’존 ‘에고’존, ‘슈퍼에고’존으로 구성됐다.
지하 1층의 ‘이드’존은 아트 펍 느낌의 영상과 체험 전시를 통해 본능적이고 거침없는 정신세계를 표현했다. 그리고 성욕, 수면욕, 안전욕 등 본능적인 욕구를 체험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지상 2층의 ‘슈퍼에고’존은 옳고 그름을 구별하여 이상향을 추구하는 초자아의 모습을 그래픽아트로 표현했다. ‘자아’존에서는 이드와 슈퍼에고 사이에서 형성되는 나의 자아는 어떤 모습일까 생각하고 돌아볼 수 있는 영상 전시로 진행된다.
CLIP의 최가인 대표는 “전시장만 돌고 끝나는 기존의 전시회와 차별화를 두어 전시회에 펍 느낌을 가미하여서 색다르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CLIP’으로서도 새로운 도전이다. 앞으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