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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TV - 국회] 국회 “故 윤한덕 센터장 과로사 애도” 법 제정 움직임
[한강TV - 국회] 국회 “故 윤한덕 센터장 과로사 애도” 법 제정 움직임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9.02.11 08: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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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윤한덕 순간순간은 모든 이의 ‘골든타임’”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윤한덕 센터장이 살아생전 환자의 순간순간을 ‘골든타임’으로 여기며 우리 사회를 위해 희생해온 사실이 속속 알려지면서, 사회적으로 윤한덕 센터장의 별세에 대해 '순직'을 인정해야 된다는 분위기가 날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 여야는 故 윤한덕 센터장 과로사에 깊은 안타까움을 표명하며 관련법 제정이 시급하다는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윤한덕 센터장 영결식이 거행됐다. 국회도 윤한덕 세터장의 안타까운 별세를 애도했다. 지난 4일 설 연휴 근무 중 자신의 집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영결식이 지난 10일 오전 고인이 일했던 국립중앙의료원 9층 대강당에서 엄수됐다.

이날 고 윤한덕 센터장 영결식에는 유족과 국립중앙의료원 임직원, 이국종 아주대 권역외상센터장, 조준필 대한응급의학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이승의 길을 함께했다.윤한덕 센터장은 생전 닥터헬기(응급의료 전용 헬기) 도입 등 국내 응급의료체계 선진화를 이끌었다는 업적을 남겼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이 8일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죽음을 애도하며, “고인이 꿈꾸던 ‘생명이 보호받는 세상’을 위한 ‘골든타임’이 바로 지금임을, 살아있는 이는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 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이 8일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죽음을 애도하며, “고인이 꿈꾸던 ‘생명이 보호받는 세상’을 위한 ‘골든타임’이 바로 지금임을, 살아있는 이는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 하고 있다.

국회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지난 8일 정치권에선 가장 먼저 국회 정론관을 찾아 “윤한덕 센터장이 남긴 ‘골든타임’”이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국립중앙의료원 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권역외상센터 설립과 응급의료 전용헬기 도입, 응급진료 정보망 시스템 구축 등 국내 응급의료의 토대를 다진 거인”이라며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도 전국 532곳의 응급실을 지원하는 재난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하던 상황이라 윤 센터장의 과로사는 안타까움이 더욱 크다”고 애도를 표했다.

이날 이종철 대변인의 표정은 매우 참담한 표정이었고, 이종철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생명의 촌각을 다투는 응급센터에는 위험 노동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많이 이송된다. 우리 사회 약자 계층의 고귀한 언덕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헌신한 故 윤한덕 센터장을 국민은 기억할 것”이라며 “고인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응급의료체계의 재정비와 지원 등 총체적 점검 및 개편, 대책 마련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이미 고인이 된 윤한덕 센터장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에 더 나아가 “필수 의료서비스인 응급의료를 저해하는 규제를 제거하고, 응급 의료진의 노동 강도를 줄일 인력수급 체계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논평 도중 잠시 목이는 듯, 준비해 온 논평문을 읽어내리지 못하고 멈췄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 말미엔 “바른미래당은 응급의료체계를 위한 입법과 예산 편성 등 제도 마련 및 개선에 대해 앞장서서 살피고 실천하겠다”면서 “고인의 순간 순간은 모든 이의 ‘골든타임’이었다. 고인이 꿈꾸던 ‘생명이 보호받는 세상’을 위한 ‘골든타임’이 바로 지금임을, 살아있는 이는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 했다.

명절 연휴에도 편안하게 명절을 맞아 분주했을 가사를 돌보지 못하고 출근했다가, 홀로 숨진 고 윤한덕 센터장의 순직은 정치권에도 커다란 파장을 낳았다. 국회에선 이미 발의된 임세원法에 이어 윤한덕法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강북삼성병원 임세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사건으로 진료실 안전에 대한 법과 제도, 사회적 인식이 달라지고 있는데 이어 윤한덕 센터장의 안타까운 순직은 국회에서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개선 논의가 시작될 확실한 명분을 제시했다.

지난 4이르, 음력으로는 1월 1일인 민속 명정 ‘설’을 하루 앞둔 국립중앙의료원에서의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사망사건은 국회가 움직이는 계기가 됐다. 정치권은 앞을 다투어 빈소를 찾고, 국내 응급의료체계 전반을 검토하고 재편하자는 목소리를 냈다.

자유한국당은 故윤한덕 센터장의 평소 신념을 이어 그를 죽음으로 내몬 응급의료체계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의 사회연결망서비스(SNS)을 통해 윤 센터장과 같이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보이지 않는 영웅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잘못된 제도와 규제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특히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근무제의 기계적이고 일률적인 적용이나, 그마저도 지켜지지 않거나 무시되는 의료계 등의 문제점을 검토해야한다”고 주장했고, 나경원 원내대표도 8일 오전에 있었던 원내대책회의에서 “응급의료체계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자유한국당 박인숙 간사는 의사 출신으로 임상현장의 열악한 근무현실을 지적하며 보건의료체계의 전면적이고 대대적인 개편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인숙 위원장은 이에 더 나아가 ‘문재인 케어’와 부실한 응급의료체계, 만성적인 저수가 문제를 지적하며 “언제까지 부실한 의료체계를 대신해서 젊고 유능한 의사의 희생과 헌신에만 기대야 하는지 안타깝고 개탄스럽다”고 토로했다.

바른미래당 또한 윤한덕법 제정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8일 오전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응급환자를 위해 자신을 희생했던 고인과 같은 이들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의료 적정수가 책정과 관련 인력양성 등 응급의료체계 개편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정책마련에 필요한 입법과 예산지원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민주평화당 유성엽 수석최고위원은 당 25차 연석회의에서 “뒤늦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만 이제라도 훌륭한 의사 몇 명에 의지하고 가지 않도록 분명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한다”면서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전반적 재검토와 보다 확실한 지원책, 이송체계와 현장 지원에 필요한 물적·인적 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엄정한 자기반성과 빠른 후속조치를 당부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고 있는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도 구체적이진 않지만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해찬 당대표는 제64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윤한덕 센터장의 타계를 ‘순직’으로 표현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고, 남인순 최고위원은 이어 “응급의료체계의 실질적 개편을 위해 고인이 준비한 여러 안과 열정을 잊지 않고 계승해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해, 사실상 이해찬 대표의 의사를 보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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