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는 지난 6월 착공해 신축 중에 있는 한옥어린이 도서관의 상량식을 5일 오후 3시 개봉1동 구립 한옥어린이 도서관 현장에서 개최한다.
상량식은 기둥에 보를 얹고 그 위에 처마도리와 중도리를 걸고 마지막으로 마룻대를 옮기는 것을 축하하는 의식이다. 이날 상량식은 구청장이 술을 올린 후 예를 드리며 상량문을 읊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상량문을 구로구청 건축과의 장천섭 주무관이 직접 써 화제다. 장주무관은 가로 130cm, 세로 37cm 한지에 붓과 먹을 이용해 멋진 필체를 뽐냈다.
한옥어린이 도서관은 어린이들이 독서와 전통한옥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로구가 서울시 최초로 개봉1동에 신축 중이다.
구로구는 한옥어린이 도서관을 관내는 물론 서울시내의 어린학생들이 한옥의 우수성을 깨닫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옥어린이도서관에는 총 사업비 14억8500만원이 투입되며 지상 2층 규모에 연면적은 441.09㎡이다. 지상 1층에는 아동도서관 및 유아도서관, 지상 2층에는 세미나실 등이 설치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연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구로구민과 서울시민 등 약 18만명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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