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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시내버스 차고지가 어린이공원으로 변신
강서구,시내버스 차고지가 어린이공원으로 변신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0.10.06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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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시내버스로 인한 매연과 소음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공항버스 차고지를 이전시키고 그 자리에 도레미어린이공원을 만들어 오는 7일 개원한다고 밝혔다.

도레미 음계를 테마로 한 도레미어린이공원은 시비와 구비 총157억원을 들여 방화동 산85-7번지 일대 6,649㎡에 조성됐다. 전체 면적 중 3,125㎡는 지난 2006년에 완료했으며, 나머지 3,524㎡에 대해 지난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오는 7일 준공하게 됐다.

이 공원에는 5세 이하 유아들을 위한 미끄럼틀, 회전놀이 등 전용놀이터와 주민들이 편안하게 즐기고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팔각정자, 통돌분수, 실개천, 물레방아, 산책로를 만들었으며, 건강을 다질 수 있는 지압보도와 운동기구도 설치했다.

또한 소나무 등 33종 15,429주의 수목과 벌개미취 등 15종 6,330본의 초화류를 식재하여 사계절 꽃과 열매, 단풍 등 계절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 곳은 1976년 도시계획시설 어린이공원으로 지정된 후 장기 미 집행된 지역으로, 그동안 도레미어린이공원 부지의 절반은 공항버스 차고지로 이용되었으며, 나머지 일부는 중소 제조업체가 사용해왔다.

따라서 이들 업체가 인근 주택가 정서와 어울리지 않고, 매연과 소음 등으로 주거환경을 열악하게 한다는 지역주민의 민원이 많았었다.

구는 이러한 지역주민의 여론을 수렴하여 도레미어린이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의한 끝에 2004년 말 본격적인 공원조성을 하게 됐으며, 2006년 10월 31일 중소 제조업체가 사용해왔던 곳에 1단계 도레미어린이공원을 조성한 바 있다.

이번에 개원하는 2단계 도레미어린이공원은 공항버스(주)가 차고지로 사용하고 있었던 곳으로 차고지를 개화동 강서공영차고지로 이전시킨 다음 사업비 9억 4,000만원을 들여 조성했다.

특히 2006년도에 개원한 1단계 도레미어린이공원은 조합놀이대, 야생식물원, 산책로, 웰빙체육시설과 소나무를 비롯한 수목 39종 약 7,000주 등을 식재했으며, 현재 지역주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됐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그동안 불편을 감수하면서 생활해 왔던 지역주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공원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경관이 불량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공원녹지과로 하면 된다.(☏2600-4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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