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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내버스 타면 무선인터넷이 공짜
대전 시내버스 타면 무선인터넷이 공짜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0.10.11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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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시장 염홍철)는 연말까지 28개 노선 390대의 시내버스에 Wi-Fi 존을 구축 시내버스에서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최근 무선인터넷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최초로 대전시와 SK텔레콤이 손을 잡고 시내버스 승객들에게 무료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시는 우선 연말까지는 무선인터넷 기지국의 한계로 인해 시내노선을 운행하고 있는 시내버스에 대해 Wi-Fi 존을 설치하지만 기지국 추가 설치를 통해 연차적으로 전 노선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i-Fi 존 구축이 완료되면 SKT 가입여부와 상관없이 Wi-Fi 모듈이 탑재되어 있는 단말기(스마트폰, 노트북 등)를 소지하고 있는 경우 누구나 시내버스내에서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SKT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인터넷 속도가 빠른 AP(Access Point, 공유기) 및 인터넷 회선을 설치할 예정이며, 지난 6월부터 105번(산호교통) 노선에 시범 설치하여 3개월 동안 운영한 결과 장애 없이 정상 운용 되었다고 밝혔다.

Wi-Fi는 전기전자기술자협의회(IEEE)가 표준화한 무선랜 기술로, 무선접속장치(AP)가 설치된 곳의 일정범위 안에서 초고속인터넷 등 무선데이타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근거리 통신망(IAN)이다.

Wi-Fi 존 설치노선은 102~6, 113~4, 201, 211, 216, 312, 317, 601~6, 612~9, 706, 916번으로 시민들께서는 시내버스 우측 정면에 설치된 공유기(Wi-Fi 존 표시)를 확인 후 무선인터넷을 이용하시면 된다.

대전시 강철구 대중교통과장은 “대전시에서는 전국최초로 시내버스탑재형단속시스템(EEB) 개발·설치 버스통행로 확보, 56년만의 노선 전편개편을 통한 이동시간 단축, 버스전용정차구간 신설 승객의 승하차시 안전도모, 유개승강장 비율 77%로 전국 1위, 운전기사 승객에게 인사하기 운동 전개와 함께 이번에 Wi-Fi 존 설치로 시내버스 서비스 전국 1위 도시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시내버스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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