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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영등포역 정차, 문화관광도시 탈바꿈 발판으로
KTX 영등포역 정차, 문화관광도시 탈바꿈 발판으로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0.10.12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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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그동안 지역주민들과 합심해『KTX 영등포역 정차』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내달 1일부터 KTX가 영등포에도 선다.

그동안 고속철도 이용이 불편했던 수도권 서남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기존 경부선을 운행하는 KTX 일부가 영등포역에 정차하게 된 것이다. 1일 4회(하행 8:30, 19:13 상행 13:21, 23:31)운행하며 영등포에서 부산까지 3시간 7분이 소요된다.

KTX가 영등포역에 정차함에 따라 영등포구가 선진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구는 현재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복합쇼핑몰 영등포 타임스퀘어, 국제금융도시 여의도, 한강 봄꽃축제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팸투어 실시, 관광안내지도 및 책자 발간, 관광코스 개발 등으로 분주하다. 여기에 KTX 정차까지 더해진 사통발달 교통이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KTX 영등포역 정차는 영등포가 문화관광도시로 탈바꿈하는 또 하나의 디딤돌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한국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도 큰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영등포역 KTX 이용 활성화와 환승객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영등포역 주변 주차장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겠다. 또 호남선 등 KTX 정기노선의 영등포역 추가 정차를 위해 서울시 및 서울 서남권 단체장 협의체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는 2004년 서남권 자치단체장과 당시 구의회의장이었던 조길형 구청장이 국회, 건설교통부 등 31개 기관에 KTX 영등포역 정차를 건의한 것을 시작으로 ▲KTX 영등포역 정차 유치 100만인 서명 운동과 범구민 궐기대회 ▲KTX 내장산 단풍관광 임시열차 영등포역 정차 ▲KTX 영등포역 정차추진위원회 출범 등을 실시, KTX 영등포역 정차에 대한 수도권 서남권 시민들의 요구를 관계 기관에 꾸준히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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