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사이트 비타에듀가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수험생 1,5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 수험생의 91.8%(1,420명)가 "여름방학 계획 실패 경험으로 후회했다'고 답했으며, 8.2%(127명)만이 여름방학을 성공적으로 보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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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은 여름방학계획 실패 원인으로 실천 의지 부족(48%)을 가장 많이 꼽았다 ©정기안 |
여름방학 계획 실패 원인중 계획을 끝까지 지켜내는 '실천의지 부족'(48.2%, 746명)을 가장 많이 꼽았다.
경기 광명시에 거주하는 수험생 서 모양(19)은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여름방학 동안 그 동안 부족했던 과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사탐도 개념정리를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험생들은 방학계획 실패원인으로'구체적인 목표가 없었다'(24%, 372명)와 '실천이 힘든 무리한 계획을 짰다'(20.3%, 314명)라고 각각 답했다. '불안감으로 인한 공부 소홀'이라고 답한 학생도 7.4%(115명)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 '올 여름방학에 꼭 실천하고 싶은 계획'에 대한 질문에 수험생 73.7%(1,140명)가 기숙학원이라도 등록해 '교과공부를 해야 겠다'고 가장 많이 답하여 여름방학도 개인의 취미활동이나 봉사활동보다 대학입시 준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것을 볼 수 있었다. 이외에 다이어트 등 '운동 및 건강관리'가 12.5%(194명)로 그 뒤를 이었으며, 대학입시의 논술 시험 대비도 할 겸 '독서'를 꼽은 학생도 8.6%(133명), '여행 및 취미생활'(3.8%), '봉사 및 특별활동'(1.4%) 등이 있었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수험생 이 모양(18)은 "6월 모의고사를 철저히 분석해 외국어와 언어는 문제풀이 위주로, 수리는 개념+응용문제, 사탐은 개념다지기를 통해 9월 모의고사에 대비하겠다"고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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