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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여름방학 계획 실패원인-실천의지 부족이 원인"
수험생 "여름방학 계획 실패원인-실천의지 부족이 원인"
  • 정기안
  • 승인 2006.07.19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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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7월 여름방학을 맞은 수험생들에게는 두달여 동안의 여름방학은 '역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시간임에 충분하다. 여름방학동안 학생들은 어떤 계획을 세우고 과거 방학후에 어떤 후회를 했을까?
 
온라인 교육사이트 비타에듀가 지난 10일부터 나흘간 수험생 1,5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 수험생의 91.8%(1,420명)가 "여름방학 계획 실패 경험으로 후회했다'고 답했으며, 8.2%(127명)만이 여름방학을 성공적으로 보냈다고 답했다.
 
▲수험생들은 여름방학계획 실패 원인으로 실천 의지 부족(48%)을 가장 많이 꼽았다     ©정기안

 
여름방학 계획 실패 원인중 계획을 끝까지 지켜내는 '실천의지 부족'(48.2%, 746명)을 가장 많이 꼽았다.
 
경기 광명시에 거주하는 수험생 서 모양(19)은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여름방학 동안 그 동안 부족했던 과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사탐도 개념정리를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험생들은 방학계획 실패원인으로'구체적인 목표가 없었다'(24%, 372명)와 '실천이 힘든 무리한 계획을 짰다'(20.3%, 314명)라고 각각 답했다. '불안감으로 인한 공부 소홀'이라고 답한 학생도 7.4%(115명)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 '올 여름방학에 꼭 실천하고 싶은 계획'에 대한 질문에 수험생 73.7%(1,140명)가 기숙학원이라도 등록해 '교과공부를 해야 겠다'고 가장 많이 답하여 여름방학도 개인의 취미활동이나 봉사활동보다 대학입시 준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것을 볼 수 있었다. 이외에 다이어트 등 '운동 및 건강관리'가 12.5%(194명)로 그 뒤를 이었으며, 대학입시의 논술 시험 대비도 할 겸 '독서'를 꼽은 학생도 8.6%(133명), '여행 및 취미생활'(3.8%), '봉사 및 특별활동'(1.4%) 등이 있었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수험생 이 모양(18)은 "6월 모의고사를 철저히 분석해 외국어와 언어는 문제풀이 위주로, 수리는 개념+응용문제, 사탐은 개념다지기를 통해 9월 모의고사에 대비하겠다"고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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