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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아베님 사죄합니다” 망언.. 박사모·한국당 디지털 부위원장 출신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아베님 사죄합니다” 망언.. 박사모·한국당 디지털 부위원장 출신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8.06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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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일본이 한국에 대한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며 반일감정이 더욱 악화된 가운데 주옥순 엄마부대를 대표가 친일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5일 MBC <스트레이트>는 '문재인 정권은 일본 정부에게 사과하라!사과하라!'라는 구호로 가득 찬 주한 일본대사관 앞 집회 현장을 보도했다. 집회에는 주옥순 엄마방송 대표를 비롯한 '엄마부대' 회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자유한국당 디지털정당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자유한국당 디지털정당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주 대표는 회원들과 함께 옛 주한 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 옆에서 "아베 수상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립다"라며 한일갈등 국면에 대해 사과했다.

다른 회원들도 "문재인을 철저하게 응징하지 않으면 우리는 세월호처럼 침몰하고 말 것"이라며 "문재인이 머리를 숙이고 일본에 사죄하지 않으면 절대로 해결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방송에 따르면, 해당 집회는 일부 개신교 교인들의 단체 카카오톡방을 통해 이뤄졌다.

이들은 카톡방을 통해 집회참석을 촉구하며 "많이 참석하는 것이 애국", "문재인 정권이 반일을 고집한다면 정권을 교체해서라도 친일로 가야 한국의 안보가 지켜진다",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로서 일본과 함께 (전쟁에 참여했으니) 전쟁의 전범이다"라는 문구를 전송했다.

또 카톡방에서는 일본 불매운동 구호인 "NO JAPAN" 대신 "YES JAPAN"을 쓰며 일본 제품을 구매할 것을 독려했다.

한편 주 대표는 2013년 '엄마부대'를 설립해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을 지지해왔다. 또한 자유한국당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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