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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새주소 확정을 위한 예비안내 실시
충남도, 새주소 확정을 위한 예비안내 실시
  • 안병욱기자
  • 승인 2010.10.24 2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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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2012년부터 시행하는 새주소(도로명주소)에 대하여 오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예비안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금번 실시하는 예비안내를 통하여 새주소를 부여할 건물 등의 점유자를 대상으로 통·리장을 통해 직접 방문하여 안내문을 배부하고 주민의견을 수렴, 2011년 7월까지 도로명주소를 확정 2012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사용하는 지번주소는 1918년 일제 강점기에 도입되어 지금까지 100년간 사용해 왔으나 그 동안 도시화, 산업화 등 각종 개발로 인하여 지번의 순차성이 훼손되어 위치 찾기가 매우 어려운 상태이다.

道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함으로써 주민생활에 편익을 도모하고 신속한 위급상황 대응과 물류비 등을 절감하기 위하여 도로마다 도로명을, 건물에는 건물번호를 부여하는 새주소(도로명주소)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그 동안 천안시 등 16개 시·군에 도로명주소 전자지도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12,715개 도로구간에 도로명을 부여하였으며 23천개의 도로명판과 430천여동의 건물에 건물번호판을 설치하는 등 시설물 사업을 완료하였다. 또한 도민의 인지도와 활용도 제고를 위해 TV·버스 광고, 새주소홍보관 운영, 리플렛 배부, 초등학교 교과서 수록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홍보를 실시해 왔다.

새주소는 우리나라와 일본 일부 자치단체를 제외한 G20 국가를 포함한 거의 모든 선진국에서 오래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국제적으로 보편화된 주소로서 본격 도입될 경우 우리나라 주소제도가 체계적으로 정비되어 ▲우리 道 방문 외국인들의 길 찾기가 편리해지고 ▲경찰·소방 등 응급 구조기관의 현장 대응력이 제고되며▲물류비 등 국가적으로 연간 4조 3천억원의 사회경제적 비용이 대폭 줄어들게 되어 국가경쟁력이 높아지고 ▲ 글로벌 코리아의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주소 부여 방식은 종전 지번주소와 시·군, 구·읍·면까지는 같지만 동·리 대신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쓰며, 건물번호는 찾아가기 쉽도록 도로시작점에서 20m 간격으로 차례로 왼쪽은 홀수 오른쪽에는 짝수 번호를 사용하는 주소이다.

예를 들어 종전 보령시 명천동 269-4번지는 보령시 성주산로 77으로 바뀌고 아파트의 경우에는 보령시 명천동 1010 코아루아파트 ○○동○○○호는 보령시 주공로 99, ○○동○○○호(명천동, 코아루아파트)로 변경되나 괄호()안의 동명과 아파트명은 쓰지 않아도 되며, 도로명주소가 궁금할 경우, 인터넷 검색창에서 ‘새 주소’ 또는 ‘도로명주소’를 입력하거나, 새 주소 홈페이지 http://www.jus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남도에서는 확정된 새주소를 미리 예비안내하여 도로명주소의 미비점 등에 대한 충분한 의견을 수렴한 후 이를 보완하여 내년 상반기 중 최종적인 도로명주소를 안내(고지)할 계획이며 도민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정기간 동안 지번주소를 병행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2012년 시행에 차질 없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금번 새주소 예비 안내시 도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의견제출과 도로명주소의 적극적인 사용 그리고 통·리장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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