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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오늘 ‘조국 규탄’ 촛불집회... 인사청문 이후 민심은 향방은?
서울대, 오늘 ‘조국 규탄’ 촛불집회... 인사청문 이후 민심은 향방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9.09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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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모교이자 현재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로 몸담고 있는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이날 규탄 촛불집회를 연다.

이번 촛불집회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모두 모이는 자리로 조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적극 해명한 만큼 학생들의 민심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그 규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아크로 광장 인근에서 열린 '조국 교수 STOP! 제2차 서울대인 촛불집회'에서 서울대학교 대학생들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28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아크로 광장 인근에서 열린 '조국 교수 STOP! 제2차 서울대인 촛불집회'에서 서울대학교 대학생들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대 총학생회는 9일 오후 6시께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아크로 광장에서 '제3차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앞서 총학생회는 지난 3일 제35차 운영위원회 임시회의를 통해 3차 촛불집회 개최를 의결한 바 있다.

이어 5일에는 사전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자를 지명 철회하는 것이 불평등 해소를 향한 첫 단추라고 주장해 왔다.

이들은 “장학제도에도, 입시제도에도 허점이 존재하고 공정하지 않을 수 있지만 이는 반드시 보완, 수정돼야 하는 부분”이라며 "이같은 의무가 있는 법무부장관 자리에 불공정함을 용인하고, 심지어 악용한 뒤 책임을 회피하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사람이 앉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조 후보자는 기자간담회에서 '만신창이가 됐다'고 했지만 만신창이가 된 것은 정의와 공정을 외치던 엘리트 지식인이 자신의 부와 권력을 어떻게 대물림하는지 목도해야 했던 우리 청년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 6일 조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 나서 적극 해명했다.

특히 이번 인사청문회에서는 청문위원들에 의해 서울대 학부생은 84%, 대학원생은 95%가 장학금을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부산대 의전원의 경우에도 학생의 95%가 장학금을 받는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이같은 사실은 가난하거나 성적이 특출한 학생들만 장학금을 어렵게 받고 있는데 조 후보자의 딸은 본인의 신분을 이용해 다른 학생들의 장학금을 박탈해 간 것이라며 "조국 같은 아버지가 없어 박탈감을 느낀다"며 분노하던 학생들의 명분이 다소 사라진 셈이다.  

이런 가운데 조 후보자는 딸의 장학금에 대해 계속해서 사과하고 법무부장관 임명과 관계없이 장학금 환원에 대해 방법을 찾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서울대 총학의 1차 집회에서는 500여명, 2회차 800여명(주최 측 추산) 등이 모이며 점차 증가하는 추세였지만 이번 3차 촛불집회에는 이같은 사실이 학생들에게 민심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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