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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공공건축물 부실공사 꼼짝마!
강서구,공공건축물 부실공사 꼼짝마!
  • 안병욱기자
  • 승인 2010.10.28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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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공공건축물에 대한 부실을 설계 및 공사 시행단계에서부터 원천적으로 막는 항구적인 “공공건축물 부실공사 방지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태풍 곤파스로 인해 일부 공공건축물의 지붕이 이탈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자 부실공사로 인한 하자로 판단하고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

이 대책은 기획단계에서부터 설계, 공사, 준공, 사후 등 5단계로 나눠 하자요인을 빈틈없이 찾아 조치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 하자의 원천적인 방지대책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대책에 따르면 ▶기획단계에선 현장의 여건에 맞도록 규모, 설계기간, 공사기간, 설계비, 감리비, 공사비, 공사발주 방법 등의 적정성 여부를 충분히 검토하고,

▶설계단계에선 과업내용의 충실성, 기본설계의 자문, 외부 건축설계단의 검토, 장애인 편의 등 사용부서의 의견 등을 충분히 반영한다.

▶공사단계에선 골조 및 마감 공사 등 주요공정에 대해 외부전문가와의 합동점검, 주민참여 감독관 운영, 시공자․감리자․공사감독이 참여하는 합동공정회의 매주 실시, 공사 진척에 따라 선급금 및 기성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준공 및 사후관리단계에선 준공 전에 예비준공검사를 실시하여 지적사항을 사전에 시정하고 3년 간 정기 현장점검을 통해 하자보수와 보완공사를 시행한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특히, 감리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총공사비 30억 원 이상 또는 연면적 2,000㎡ 이상인 건축물은 감리전문회사의 전면 책임감리 또는 시공감리를 실시한다.

그리고 실시설계단계에서부터 공무원의 전문성을 보완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건축설계기술단’을 구성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구는 이 대책을 내년부터 본격 가동하기로 하고, 우선 금년에 공사가 진행 중인 화곡문화복지센터 등 3개소에 대해 외부전문가와 감독공무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시공 상태 합동점검을 11월 30일까지 실시한다.

또한 최근에 준공된 청소년수련관 및 화곡4동 주민센터, 영유아프라자 등 5개소에 대해서도 건축, 토목, 전기 등 분야별 점검자가 현장점검을 11월 30일까지 실시하고 하자발견 시 시공자에게 하자보수토록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공공건축물의 부실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고자 공공건축물 방지대책을 수립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공사에 대해 부실공사가 발생되지 않도록 현장점검을 꼼꼼하게 할 것이고, 이미 준공된 공공건축물 또한 철저하게 점검하여 하자가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건축과로 하면 된다.(☏2600-6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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