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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새노조 "이석채 유죄 환영... 김성태 의원직 사퇴하라"
KT 새노조 "이석채 유죄 환영... 김성태 의원직 사퇴하라"
  • 이설아 기자
  • 승인 2019.10.3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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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설아 기자] 30일 서울남부지원이 이석채 전 KT 회장 등 관련자 전원에게 KT 채용비리와 관련, 징역형에 해당하는 유죄판결을 내린 가운데 KT 새노조가 법원의 판결을 환영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KT 새노조는 "(이석채 전 KT 회장에 대한 유죄) 판결로 사실상 김성태 의원이 딸의 부정 채용을 청탁한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그가 의정활동에서 KT를 비호한 대가로 딸의 부정 채용을 압박했다는 점에서 그의 범죄는 매우 질이 나쁘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김성태 의원은 억울하다는 궤변을 늘어 놓을 게 아니라 즉각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뉴시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뉴시스)

KT 새노조는 또 검찰의 김성태 의원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를 촉구하는 한편, "(탈락자를 점수 조작으로 합격시킨) 범죄 수법의 엽기성에 비추어 KT 이사회와 경영진은 KT 내 채용비리 전반을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노조 측은 "KT의 최고 경영진과 임원들이 연루된 중대 범죄가 법원 판결로도 확인된 마당에도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이사회는 그 어떤 반성도 없이 차기 회장을 뽑는 절차에 올인하고 있다"고 비판한 이후, "현 경영진의 관여 하에 아무런 반성없이 윤리 불감증 상태로 차기 회장을 선임한다면 이는 적폐 경영, 비리 경영 후계자를 뽑겠다는 얘기 밖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노조는 "이사회는 채용비리 사태에 대해 먼저 국민들과 주주들께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역설하는 한편 "각종 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황창규 회장과 그 측근들은 차기 회장 선임과정에 개입하지 않도록 하는 방지책을 이사회가 결의하고 국민과 주주에게 공표해야할 것"이라며 글을 마쳤다.

현재 이석채 회장과 김성태 의원의 재판은 같은 법원에서 별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석채 회장은 지난 2012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김 의원의 딸을 부정채용하도록 부하들에게 지사한 혐의를 받아 금일 1심에서 징역 1년형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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