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도시 재정비사업의 투명성 강화 및 효율성제고를 위한 공공관리제도 시행에 따라 오는 24일경 시흥1․2재정비촉진구역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공관리제도는 공공관리자인 구청에서 정비사업전문관리자를 선정하여 재개발 추진위원회 구성 및 승인까지 일체 추진절차를 지원하고 관리해주는 제도로서, 재개발사업에 대한 행정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높이는 이점이 있다.
구는 오는 24일, 25일경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를 선정, 오는 12월 9일 구역지정 고시 후 선정된 정비업체와 계약을 체결하여 본격적인 재정비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공공관리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는 ‘공공관리정비사업 전문관리자 자격심사기준’에 의한 공공관리자와 정비사업 관련분야 전문가 및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8인)의 협상으로 선정된다.
우선 제한경쟁입찰공고 및 현장설명회 후 참여업체가 기술제안서 등과 함께 입찰등록을 마치면, 평가위원회의 평가결과에 따른 선정업체 발표 및 계약체결의 선정과정을 거치게 된다.
평가위원회 심사방법은 업체현황 및 입찰가격 등 객관적 평가(40%)와 입찰등록 시 제출한 기술제안서 등 주관적 평가(60%)로 나눠진다.
시흥1재정비촉진구역과 시흥2재정비촉진구역 별로 객관적․주관적 평가의 합산이 총 80점 이상인 상위 3개 협상업체를 각각 선정한다.
구는 공정성, 투명성 등 클린행정실현을 위해 평가위원회의 평가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계약업체는 2011년 4월까지 약 5개월 동안 공공관리제도에 따라 시흥1․2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한편 구는 지난 2006년 10월 약 218,600평 규모의 시흥2․3․5동 일대를 시흥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하고, 지난 2008년 10월 시흥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하였다.
아울러 금년 7월 공공관리제도 시조례 시행에 따라 시비 288백만원을 포함한 용역비 494백만원을 확보하였다.
구 관계자는 “재개발 사업 시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조합장 선출의 공정성, 시공사 선정의 투명성, 조합원 의견대립 등을 공공관리제도 도입으로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도시계획과(☎ 2627-156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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