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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관리공단 도로시설물 팔아 직원 경비 사용
시설관리공단 도로시설물 팔아 직원 경비 사용
  • 안병욱기자
  • 승인 2010.11.20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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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행자시의원

서울특별시의회 이행자 의원(민주당, 관악3)은 19일 실시한 서울 시설관리공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발생하는 재활용 폐기물의 판매수익금이 직원들의 경조사비 등으로 사용되어온 사실을 지적했다.

이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시설관리공단 산하의 서울 시내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 업체에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이 2008년 940만원, 2009년 710만원, 2010년 11월 현재 82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은 연간 25톤 가량 발생하는 훼손된 가드레일, 중앙 분리대, 가로등, 이정표 등의 고철류를 비롯한 플라스틱과 파지 등이며, 서울 시설관리공단은 이를 특정 재활용업체에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을 직원들의 복지후생 및 경조사 비용 등 공단 내부에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이러한 부적절한 자금의 사용은 공정한 사회구현에 역행하는 오류행정이다.” 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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