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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심정지 환자, 심폐소생술이 생명을 살린다
강서구,심정지 환자, 심폐소생술이 생명을 살린다
  • 안병욱기자
  • 승인 2010.11.24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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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심장충격기,근린공원 5곳 심폐소생술 안내표지판 설치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난 22일 심뇌혈관질환으로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효율적인 응급대처가 가능하도록 자동심장충격기와 심폐소생술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보건복지부가 심뇌혈관질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심정지(심장기능이 순간적으로 정지되는 현상) 생존율은 2.4%로 미국 8.4%(2006~2007), 일본 10.2(2007)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응급환자가 발생한 후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까지의 평균시간은 7.8분으로 뇌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4분 이내 도착율은 12.2%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구는 응급상황 시 구민의 생존율을 향상시키고 후유증 또한 줄이기 위해 구민들의 왕래가 많은 곳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했으며, 우장근린공원 등 5곳에 심폐소생술 안내판도 설치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일반인들도 사용이 가능한 응급의료장비로 응급상황 발생 시 모니터에 지시되는 사용방법에 따라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구청 1층 민원실과 보건소, 화곡동보건분소 등 3곳에 설치했다.

심폐소생술 안내판은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경우를 가정하여 ▲의식확인 ▲기도확보 ▲호흡확인 ▲인공호흡 ▲흉부압박 ▲회복자세 등 6단계로 구성됐으며 설치장소는 우장근린공원(정상), 궁산근린공원(정상), 봉제산근린공원(약수터), 구암근린공원(놀이터), 방화근린공원(농구대)이다.

구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구민에게 전파하고자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와 협력하여 2009년부터 매년 2,000명 이상의 구민에게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해왔다.

구관계자는 “응급환자 발생 시 최초 발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여 민원실과 근린공원에 안내판 등을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응급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자동심장충격기와 심폐소생술 안내판을 확충하고 응급처치교육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의약과(☏2600-594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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