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박해진 기자] 광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된 상황에서 어떠한 유언비어나 가짜 뉴스에 대해 속지 말 것을 당부하며 시 홈페이지에 정보 제공 활동을 강화했다. 

25일 광주시는 시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코로나19 대응 임시 페이지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국내 발생 초기부터 현황, 선별진료소, 확진자 동선 등을 클릭 한 번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일일 상황, 예방수칙 등 행동 요령, 선별진료소, 확진자 이동 경로, 취소·연기 행사 현황 등을 안내한다. 

시 홈페이지 하루 방문자 수는 신천지 교인 확진자가 나오기 전인 20일 3만3천233명이었지만 23일에는 9만7천877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확진자 동선이 공개된 23일 오후 6시 이후에는 접속자가 폭주해 한때 접속이 마비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부서 간 협력으로 이동 경로, 신천지 관련 정보 등을 신속히 공유해 시민에게 전파하겠다”며, “SNS ‘가짜 뉴스’ 등으로 생기는 혼란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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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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