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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시의원,오세훈 "아이들 밥상 볼모로 오기정치"
민주당 시의원,오세훈 "아이들 밥상 볼모로 오기정치"
  • 안병욱기자
  • 승인 2010.12.03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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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시의원들이 서울시의회와 모든 시정 협의를 전면 중단한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 정해진 모든 일정을 연기함으로써 전면전으로 치다르고 있다.

김명수 민주당 서울시의원 대표는 민주당 서울시의원 50여명과 함께 3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앞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규탄대회를 열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의회의 고유 권한인 시정질문 자리에 자의적으로 불참석했으므로 시장이 참석할 때까지 시정질문 등 앞으로 서울시의회가 앞두고 있는 모든 일정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민주당의원들은 자료를  통해"오늘 오세훈 시장의 성명에 대해  ‘궤변과 독설로 가득 찬 자기변명’에 불과하다고 강력히 비판하며 6.2지방선거에서 나타난 전국민적 민의를 ‘반짝지지’로 폄하하고 ‘무상급식’을 ‘망국적 정책’이라고 왜곡한 오시장의 발언이야말로 천만시민을 애써 외면하고 오직 한나라당 지지자만을 향해 ‘반짝지지’를 얻겠다는 망국적 포플리즘 발언일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오세훈 시장이 아이들 밥상을 볼모로 오기정치·자기정치를 하겠다는 저의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 강조하며 700억으로 전체 예산의 0.33%에 불과한 친환경무상급식 예산을 두고 시정을 운영하지 못하겠다고 하소연하는 것은 서울시민을 기만하고 스스로 시정 운영 능력이 없음을 고백하는 것이라 지적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오세훈 시장의 시정거부 선언은 민주주의의 대원칙인 3권분립에 따라 시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시의회의 권한과 책무마저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이러한 반헌법적, 반민주적 처사를 천만 시민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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