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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번 입사지원하고 4번 면접봤다”
“17번 입사지원하고 4번 면접봤다”
  • 최진근기자
  • 승인 2010.12.08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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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대졸 구직자 4번 입사 지원해야 1번 면접기회 얻어

  올 하반기에 취업활동을 한 대졸 구직자들은 평균 17회 가량 입사 지원했으며, 이 중 4회 정도 면접기회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정보 커뮤니티 취업뽀개기(http://cafe.daum.net/breakjob)가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올 하반기 취업활동을 한 4년제 대졸 구직자 중 미취업자 502명을 대상으로 입사지원 횟수를 조사한 결과, 1인 당 평균 16.6회를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회~5회 미만’이 22.1%로 가장 많았고 이어 ‘10회~20회 미만’은 14.3%, ‘1회 미만’ 13.3%, ‘5회~10회 미만’ 13.1% 순이었다.

입사지원 횟수는 대학소재지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서울권 대학 출신자들이 평균 20.3회로 가장 많아 구직활동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도권 소재는 평균 15.9회, 지방권 소재는 평균 15.5회였다.

입사 지원한 기업으로부터 면접제의를 받은 횟수는 평균 3.9회로 집계됐다. 즉, 입사지원을 4회 했을 때 1회 정도 면접을 보는 셈이다. 횟수별로는 ‘2~3회’가 26.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4~5회’ 17.3%, ‘6회 이상’ 16.0%, ‘1회’ 15.9% 순이었으며 ‘한번도 면접을 본 적 없다’는 답변도 24.1%를 차지했다.

이들이 입사 지원한 기업형태(복수응답)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7.8%가 ‘대기업’을 꼽았다. ‘외국계기업’은 21.7%, ‘중소기업’ 20.5%, ‘공기업’ 13.9%, ‘벤처기업’은 6.2% 이었으며 ‘기업형태에 관계없이 지원하고 있다’는 응답은 22.7%였다.

입사하고자 하는 근무형태로는 ‘신입 정규직’이 84.1%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인턴직’ 8.6%,‘근무형태에 관계없이 지원하고 있다’ 5.8%, ‘인턴을 제외한 계약직’ 1.0% 순이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 중 지난 해 하반기에도 구직활동을 한 239명을 대상으로 ‘지난 해 하반기 대비 채용공고량’을 물어본 결과, ‘비슷하다’는 응답이 41.0%로 나타난 가운데 ‘늘었다’는 응답(20.1%)이 ‘줄었다’는 응답(14.3%)보다 5.6%P 높아 구직자들은 올 하반기 고용시장이 작년과 비슷하거나 나아졌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하반기 대비 서류전형 합격횟수 또한 33.1%가 ‘비슷하다’고 답했으며 ‘늘었다’는 24.3%, ‘줄었다’는 15.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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