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 호평동 A아파트 준공 허가 과정을 둘러싸고 남양주시장이 취소를 요구하는 아파트 계약자 2백여 명에게 3시간 가량 건물 안에 갇히는 일이 발생했다.
2일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입주예정자 대표들의 요청으로 이날 오후 7시께 남양주시 이패동 청소년수련관에서 이들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주민들은 "아파트가 계획했던 것과 다르게 지어졌는데도 남양주시가 기습적으로 준공허가를 내줬다"며 특혜의혹을 제기했고 이 시장은 행정절차상 취소할 수 없다며 시 감사과를 통해 감사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양주시 담당부서에서는 "사업승인의 위법성은 시의 감사와 감사원의 감사결과로 규명하면 되는 문제"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2007년 11월 착공한 A아파트는 1천275가구로, 사업자가 지난 12월24일 시에 준공허가를 신청해 12월31일 허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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