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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70년 만에 최대 폭설..포스코 철강출하 전면중단
포항 70년 만에 최대 폭설..포스코 철강출하 전면중단
  • 안병욱기자
  • 승인 2011.01.04 0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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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 70여년 만에 사상 최대의 폭설이 내렸다.

포항시내에 내린 눈은 1942년 2월 포항지역 기상관측 이래 69년 만에 가장 많은 양을 기록했다.
포항기상대에 따르면 대설경보가 내려진 포항시에 어제 오후 8시 기준으로 오천읍 43cm, 동해면 40 cm, 포항시내 27cm 등 평균 20c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도심과 주변 국도가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고 있다.

이날 내린 폭설로 도심지 경사도로에는 차량들이 미끄러지면서 운행을 못 해 큰 혼잡을 빚고 있으며 7번국도 등 주요 도로도 차량들의 거북이 운행으로 극심한 정체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이날 내린 눈으로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하루 2만t에 이르는 철강제품 출하가 고속도로와 철도를 잇는 진입로가 막히는 바람에 전면 중단됐다

한편 포항시는 이날 새벽부터 인력 400여명과 제설장비 등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에 나섰으나 폭설이 내린 지역이 워낙 넓어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밤 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쌓인 눈이 얼면서 4일 출 · 퇴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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