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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문화센터에 ‘구립어린이집’설치
강남구, 문화센터에 ‘구립어린이집’설치
  • 최진근기자
  • 승인 2011.01.06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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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정여건 악화로 크게 줄어든 가용예산(최종 예산대비 6,404억 원 → 5,410억 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민간위탁 및 도시관리공단 조직 슬림화 등 자체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던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2단계로「여성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 문화센터 업무 ‘강남문화재단’으로 이관
강남구는 2011. 1. 1일부터 지난해까지 ‘강남구 도시관리공단’에서 처리하던 17개 문화센터 업무를 전문성과 효율성이 앞서는 ‘강남문화재단’으로 과감히 이관함은 물론, 구의회와 협조하여 업무이관에 따른 직원들의 고용불안을「100% 고용승계」란 카드로 해결하여 ‘하나 된 강남구’의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강남구와 강남구의회가 보여준 혼연 일체된 구정현안업무 처리 모습은 대내ㆍ외적으로 강남구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을 뿐 아니라, ‘강남문화재단’으로 옮겨간 직원들도 고용불안 없이 본연의 업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게 되어 향후 구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문화센터 여유 공간에 ‘구립 어린이집’설치
한편, 재정여건 악화중속에서도 발 빠른 자구책 마련으로 지혜롭게 대처하고 있는 강남구가 이번엔 구의 역점사업인「여성이 행복한 도시」로의 기능 보강을 위해 묘안을 내 눈길을 끈다.

강남구는 일부 방만한 운영과 배타적 이용의 문제점이 지적되어온 동 문화센터의 건강강좌 등 프로그램을 구민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고 알차게 통ㆍ폐합해 구민들이 고른 문화 혜택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고 일부 남은 여유 공간에 ‘구립 어린이집‘을 설치하겠다는 것인데, 이로써 강남구는 최소의 투자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과 보육시설 대기자 13,000여명 등의 골칫거리를 해결하는 동시에 「여성친화도시」로의 면모도 갖출 수 있게 된 것이다.

강남구는 우선 논현1문화센터, 구민회관을 시작으로 문화센터내 1층을 리모델링하여 구립 보육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舊(구) 압구정2동 주민 센터의 남는 공간을 리모델링한 후 ‘아람어린이집’ 정원을 늘리는 한편, 신축이 예정된 ‘신사어린이집’의 임시사용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2011년 신묘년 새해, 구민들의 문화니즈에 더욱 충실하면서도 강남구만의 특색을 살려 여성도시로 進化(진화)하고 있는 강남구의 행보에 거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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