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지난해 ‘통큰치킨’에 이어, 이번엔 미국산 ‘통큰갈비’ 판매로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구제역 파동이 확산되며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롯데마트가 미국에서 수입한 LA갈비 할인행사를 벌이면서 한우협회의 거센 반발은 물론 관련업계들과의 마찰이 예상 되고 있다.
이에 전국한우협회는 "대형마트가 미국산 갈비 판매에 앞장서 구제역으로 도탄에 빠진 한우농가를 더 힘들게 하고 있다"며 반발했으며 성명서를 통해 "협회는 지난해 12월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여러 대형마트에 한우소비 촉진행사를 지원했고, 롯데마트에 대해서도 판촉행사를 지원한 바 있다"며 "그랬던 롯데마트가 소비자를 위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우리 축산업을 흔들고 있다"고 항의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행사는 구제역이 확산되기 전부터 계획된 것”이며 이미 2∼3개월간 준비한 행사를 진행하지 않으면 해당 업체가 타격받게 돼 그만둘 수 없는 일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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