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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아무런 조건 없이 회담 촉구..여.야 엇갈린 반응
北,아무런 조건 없이 회담 촉구..여.야 엇갈린 반응
  • 안병욱기자
  • 승인 2011.01.09 0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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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태도 봐가며 대응방향 검토"

북한측의 통 남북 당국 간 회담의 조속한 개최 제의와  관련해, 통일부는 앞으로 북한의 태도를 좀 더 봐가며 대응방향을 검토하겠다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특히 조선중앙 TV는 8일 오후 "북남당국사이의 회담을 무조건 조속히 개최할 것을 공식 제의한다"며 적십자 회담과 금강산관광 재개회담, 개성공단 회담을 1월말이나 2월 초에 개성에서 열자"고 제안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북측이 우리 정부와 군 등 당국 앞으로 별도의 전통문을 보내온 게 있는지 확인 중"이라며 "이런 것이 없이 조평통 대변인 담화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면 이를 공식적인 대화제의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정치권은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면전환용 술수가 아닌 지 북한의 의도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며 북한은 먼저 진정성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민주당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측과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도 시급하게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평통은 또 이 같은 제안 '진정성'의 풀이를 의식한 듯 "남조선은 쓸데없는 의구심을 깨끗이 버리며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우리의 대화제의의 선의의 조치에 적극 화답해 나와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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